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눈을 떴다
커튼을 밀었다
동쪽 하늘이 붉게 타오른다
시뻘건 구름들이 먼 산맥들과 껴안고 있다
긴 호흡을 해 본다
팔다리를 움직여 본다
오늘 같은 내일이 또 올까
나는 알고 있다.
언젠가는 눈을 떴을 때
온전하지 않은 내 몸을 발견하게 되리라는 것을
축복받은 날
그날은 바로 오늘이라는 것을
어제의 나가 아닌 오늘의 나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