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수가 재미로 활을 쏠 때는
그의 온 기술을 다해서 쏜다.
만일 그가 청동으로 된 상패를 얻기 위해 활을 쏜다면
그는 어느새 신경이 예민해진다.
만일 그가 금상을 받기 위해 활을 쏜다면
그는 눈이 멀게 된다.
그는 그의 마음에서 이미 빗나가 있다.
그의 기술은 변함이 없으나
상이 그를 분열시킨다.
그는 근심한다.
그는 활 쏘는 일보다
이기는 일을 더 많이 생각한다.
이겨야 한다는 마음이
그의 힘을 다 고갈시켜 버린다.
*출처 인용: 오쇼 저, 류시화 옮김, <오쇼의 장자강의 1, 삶의 길 흰구름의 길>, 청아, 2015, pp226.
세상에 자신이 누구라는 것을 애써 증명하려고 에너지를 소모하기보다는
자신의 내면의 힘을 키워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당당해지고 내면의 힘을 가진 사람은 애써 증명하려 하지 않아도
세상은 그를 알아본다.
자신의 내면을 성장시키는데 독서만 한 것이 또 있을까?
배철현 교수는 베스트셀러 보다 고전을, 고전보다는 경전을 읽으라고 말한다.
이 중에서 목숨 걸고 읽어야 할 책이 바로 경전이라고 했다.
<제목 배경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