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한세대학교 간호학과로 편입해서
간호사로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40대 여성입니다.
그동안 저는 간호조무사로 병원에서
근무해 왔어요.
일은 열심히 하고 환자들과도 잘 지냈지만,
간호사와는 대우나 차별 면에서
확연한 차이를 느끼면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나도 제대로 된
간호사가 되어야겠다 하는 생각이
점점 강해졌습니다.
사실 간호사 국가고시를 치르기 위해선
간호대학을 졸업해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예전에도 도전해보려 했지만
그 조건 때문에 쉽게 시작하지 못했어요.
정시나 수시 성적이 필요하다고 하니
이 나이에 그걸 다시 준비하는 건
솔직히 너무 늦은 것 같기도 했고요.
그러던 중, 제가 살고 있는 집 근처에
한세대학교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이 학교 간호학과는 편입학 전형도
운영하고 있더라고요.
타학교들은 기본적으로 영어를 보는데
여긴 그런게 없다는 점이
저한테는 큰 메리트로 느껴졌습니다.
한세대는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해
수도권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들과
협약이 되어 있어서
실습이나 취업 연계 면에서도
괜찮은 학교더라고요.
물론 일반적인 수시나 정시로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등
고등학교 내신이나 수능 등급이
꽤 높아야 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저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해당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래 전에 졸업했던 학력을 활용해서
편입이라는 방법으로 방향을 잡게 됐습니다.
한세대학교 간호학과 편입요강을 살펴보니
**학점평균 60%, 면접 40%**의
전형이더라고요.
영어가 빠져 있다는 게 정말 반가웠고요.
면접은 자신 있었어요.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면서
직접 경험했던 일들이 많았고,
실제로 간호사들과 거의 같은 일을 해왔던
터라 하고 싶은 얘기도 많았거든요.
게다가 저는 어릴 때부터 말 잘한다고
주변에서 많이 들어서
면접에 대한 두려움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학점이
너무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거였어요.
학부 때 공부를 열심히 하긴 했지만
편입 경쟁을 생각하면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주변에서 온라인으로 학점을
다시 쌓았다는 얘기를 듣게 됐고
찾아보니 학점은행제라는
제도가 있더라고요.
이건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온라인 제도라
집에서 강의만 잘 들어도 학점을 만들 수 있고
법적으로도 인정되기 때문에
한세대학교 간호학과와 같은
대학교 지원시에도 활용이
가능했어요
고졸 이상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했고
정식 평생교육의 일환이라
합법적이고 안전한 제도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이 학점은행제를 이용하고 있었어요.
수업 자체도 일반 대학보다
난이도가 아주 높진 않아서
일하면서 병행하기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직장생활과 병행하는 게
생각보다 쉽진 않을 수 있겠다 싶었는데
보니까 70대 만학도분들도
도전하고 계셨다고 하더라고요.
학점이 상대평가로 매겨지기 때문에
직장과의 균형만 잘 맞추면 충분히
고득점을 받을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멘토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한세대학교 간호학과 편입을 목표로
학점은행제 과정을 시작했어요.
수업은 15주차로 구성돼 있었고
한 학기를 3개월 반 만에 마칠 수 있었어요.
출석은 2주 안에만 들으면 되니까
근무하면서도 충분히 할 수 있었고요.
비록 대학 과정이지만
평생교육과정이다 보니 수업 내용도
실제 생활과 연결된 부분이 많았고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과제나 중간고사, 기말고사 같은
시험은 있었지만
멘토님이 알려주는 요령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준비할 수 있었어요.
다만 이걸 4년씩 하긴
솔직히 자신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빠르게 끝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어요.
그 결과, 인강 수강과 자격증 2개 취득으로
두 학기 분량을 한꺼번에 단축할 수 있었고
총 2년 걸릴 과정을 저는
1년 만에 끝냈습니다.
한세대학교 간호학과는
매년 12월에 편입생을 모집했는데
그 전에 학점 조건을 충족하고
제출 서류도 미리 준비해놔야 했어요.
그래서 행정절차도 꼼꼼히 챙겼습니다.
1, 4, 7, 10월에는 ‘학습자 등록’을 하고
내 정보가 교육부 시스템에 등록되게 만든 뒤
학점인정 신청도 빠짐없이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월에 학위 신청을 하면서
졸업예정자 신분으로 서류를 제출해
12월 모집 시기에 정확히 맞춰
지원을 마쳤습니다.
한세대학교 간호학과에
계획했던 일정 그대로 지원하고 나서
며칠 뒤에 발표가 났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합격 소식을
들을 수 있었어요.
그동안 조무사로 일했던 경험이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준 것 같았고
학점도 멘토님 도움으로 잘 관리한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불과 1년 만에 간호대 입학에 성공하고 나니까
지금 생각해도 너무 기쁘고
무엇보다 이 과정을 잘 해낸 제 자신이
너무 대견하더라고요.
긴 글이었지만
혹시 저처럼 간호사로 전향하고 싶은데
편입이나 학점 때문에 고민이
많으셨던 분들은
한세대학교 간호학과로 가시면
조금이나마 수월하게 갈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저처럼 학점은행제 멘토님께
상담 받아보시는 것도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진짜 꼼꼼하게 잘 챙겨주시더라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의 도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