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어떻게 지구상의 최강자가 되었나?
<인간은 어떻게 지구상의 최강자가 되었나? >
700만년 인류의 역사! 인간은 어떻게 최고의 영장류가 되었나?
700만년 전 우리 인류의 조상은 3가지 트리거 포인트로 지구상 최고의 영장류가 되었습니다. 호모 사피엔스는 어떻게 힘센 네안데르탈인을 꺽고 유일무이한 승자가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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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어떻게 지구상의 최강자인 영장류가 되었을까요?
단지 다른 동물들에 비해서 머리가 좋아서였을까요?
아니면 환경에 잘 적응해서 다른 종과의 전쟁에서 이긴 최후의 승자인 것일까요?
다윈의 진화론에 따르면 인류의 진화는 용불용설이 아닌 돌연변이에 의한 적자생존 때문입니다.
즉 기린이 목이 긴 이유는 목을 많이 사용해서가 아니라 돌연변이로 목이 긴 기린이 적자생존으로 살아남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돌연변이로 인류는 지구 위의 유일무이한 영장류가 되었을까요?
고릴라와 침팬지, 그리고 인간 중에 누가 더 가까운 친척일까요?
우리가 생각하기에 고릴라와 침팬지는 같은 원숭이라 생각하고 인류는 완전히 고차원적인 영장류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고릴라는 인류와 97% 유전자가 동일하지만 침팬지는 인류와 98.5% 유전자가 동일합니다.
그러므로 고릴라와 침팬지가 더 가까운 친척이 아니라 침팬지와 인류가 더 가까운 친척입니다.
하지만 우리 인류의 직계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는 세가지 트리거 포인트, 즉 방아쇠 같은 사건으로 인해 침팬지와는 완전히 다른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첫 번째는 사바나 펌프입니다. 몇만년에서 몇십만년 주기로 지구는 부분적으로 열대 우림에서 사막, 사바나, 바다로 많은 변화를 계속해 왔습니다.
700만년전 아프리카 열대우림에서 살던 우리 조상은 삶의 터전이 기후 변화로 인해서 사바나 초원으로 바뀌게 되므로 직립보행을 하는 호모 에렉투스로 돌연변이를 일으킵니다.
왜냐하면 열대우림에서는 나무 위에 살면서 과일만 따먹고 살면 되었지만 사바나 지역에서는 포식자에게 노출이 쉽게 됨으로 인해 끊임없이 이동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발은 오랫동안 걷기 좋은 아치형으로 바뀌게 되고 손은 먹이사냥을 위해서 엄지 손가락과 나머지 손가락이 마주 보는 형태로 바뀌게 됩니다.
두 번째는 친자확인 가능성 때문입니다.
우랑우탄과 고릴라, 침팬지는 강한 수컷의 사회였기 때문에 수컷이 여러마리의 암컷과 짝짓기를 하였으므로 친자확인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호모 에렉투스는 암컷이 발정기를 숨김으로 인해 수컷이 암컷 주위를 떠나가지 않게 합니다. 그래서 수컷이 친자를 확인하고 공동 육아를 가능하게 도와줍니다.
세 번째는 자기가축화입니다.
호모 에렉투스는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되어 나갑니다.
머리는 비슷하지만 상대적으로 힘이 센 네안데르탈인을 어떻게 호모 사피엔스가 이길수 있었을까요?
여러 가지 가설이 있지만 최근 가장 유력한 가설은 빙하기와 자기 가축화 때문입니다.
북유럽 쪽에만 모여 살던 네안데르탈인이 멸종한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빙하기에 많은 식량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호모 사피엔스처럼 많은 자손을 퍼뜨려서 여러 지역으로 이동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자기 가축화란 우리가 기르는 애완동물처럼 스스로를 온순하고 친절하게 만들어서 상호호혜적으로 씨족 사회에서 부족사회로 무리를 넓혀가는 것을 뜻합니다.
호모 사피엔스는 서로에게 친절을 베푸는 자기 가축화로 종족 수를 늘러 나감으로 인해서 다른 동물들과 모든 호모종들을 제압하고 마침내 지구상의 최강자로 등극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