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메타버스 속으로

인류가 꿈꾸는 삶, 메타버스 타고 어디까지 갈수 있을까?

by 주니스

https://youtu.be/1WtDOXLZ6Y8


인류는 산업혁명 이후 인터넷 혁명, 스마트폰 혁명, 메타버스 혁명을 차례대로 겪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한정된 시공간 안에서 정보를 얻을수 있었지만 포노 사피엔스로 표현되는

현대사회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서 전 세계의 타인과 연결될수 있습니다.

타인의 정보와 연결되는 스마트폰 네이티브에서 타인의 실제 정신세계와 연결되는 메타버스 네이티브의 세상이 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입니다.

아직은 초보 단계이지만 생성형 AI를 통해서 메타버스 산업이 본격화 되면 인류는 현실사회를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여러 가지 메타버스 세상을 드나들면서 지금과 다른 다양한 삶을 살아갈수 있습니다.

현실과 가상세계의 이분법이 아니라 메타버스라는 상위 개념 아래 현실세계와 현실 같은 여러 가지 가상세계를 내가 원하는 대로 선택하고 경험할수 있게 됩니다.


매트릭스 영화처럼 파란 약을 먹게 되면 가상세계에 빠져서 빨간 약의 현실세계를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색깔의 약들을 내가 원하는대로 먹게 되어 현실 속에 있으면서 내가 원하는 여러 삶을 살수 있습니다.

마치 장자의 꿈인지 나비의 꿈인지 헷깔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장자가 될지 나비가 될지 선택할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지금도 우리는 메타버스 세계를 경험하고 있으며 메타버스는 4가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처럼 내 삶을 인터넷에서 표현하는 라이프로깅,

포켓몬스터처럼 실사에 애니메이션을 덧칠하듯 정보를 증폭시키는 증강현실(AR),

네비게이션이나 위성지도처럼 현실세계를 가상으로 볼수 있는 거울세계,

레디플레이어원이라는 영화처럼 VR 고글을 끼고 다른 세계에 입장하여

콘서트도 보고 경제활동도 할수 있는 가상현실(VR) 세계가 있습니다.


앞으로는 뉴럴링크를 통해서 초미세칩을 두뇌에 장착하게 되면 HMD VR 고글의 한계를 뛰어넘어 모든 감각을 실제와 같게 만들어서 현실과 가상을 구분할수 없게 바뀐다고 합니다.

GNR(genetic,nanotechnology,robotics)의 발달로 메타버스로 다음 생은 갈수 없지만

현실에서 로그아웃후 여러 가지 다른 생으로 로그인 하는 다양한 삶을 살수 있게 되죠.


메타버스와 게임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메타버스는 게임과 달리 경제활동을 할수도 있고 사이버 세계 안에서 게임만 하는

획일적 삶이 아닌 콘서트를 보거나 타인의 정신과 교류하는 다양한 활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메타버스의 단점으로는 사이버 세상에서의 폭력과 연애(애인이나 배우자가 있어도

메타버스 안에서는 다른 사람과 사랑을 나눌수 있겠죠) 등의 사이버범죄와 도덕성의 문제가 있을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문제점만 해결된다면 앞으로는 메타버스가 현실의 대안이 아니라 또 하나의 현실로 인정해야 할 날이 필연적으로 오게 되어 있습니다.

영화로 미리 구현된 메타버스에는 대표적으로 메트릭스가 있지만

메트릭스의 문제는 메타버스를 선택할 권리가 없어서 가상현실을 현실로 착각할수 있습니다.

그 외에 기억을 이식하는 토탈리콜, VR 고글을 끼고 가상현실 속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영화인 레디플레이어원, 인공로봇을 통해 현실의 사회생활을 대리하는 아바타와 써로게이트(대행자)라는 영화 모두 메타버스의 세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런 영화를 전체적으로 통합하는 메타버스의 세상이 인류의 최종 목적지가 될것입니다.


그러면 과연 메타버스를 통해서 다른 생만 가능하고 다음 생은 없는 것일까요?

유발 하라리의 신이 된 인간, 호모데우스라는 책에서는 AI와 메타버스의 통합을 통해서

인류는 AI와 경쟁하는 관계가 아닌 인간이 AI로 대체되어 메타버스 세상에서 영원히 살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신은 전지전능하고 영원불멸하듯이 인류는 AI로 대체되어 전지전능해진 상태에서 메타버스에서 영원불멸하게 살아갈지 모릅니다.

윌 스미스가 나오는 나는 전설이다라는 영화처럼 가까운 미래에는 지금의 인류가 전설처럼 사라지고 신을 만들고 동경해 왔던 인간이 마침내 신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인류의 마지막 꿈을 이루는 AI 메타버스의 세상이 펼쳐질 것입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일개미는 왜 이타심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