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메디컬 센터》

프롤로그/서이나 병원에 입성하다.

by 이다연




안녕하세요. 저는 서이나예요.
미라클 그룹 셋째 딸, 그리고…

오늘부로 미라클 메디컬 센터 신입 간호사랍니다.

네, 다들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시겠죠?
"재벌 딸이 병원은 왜?"


뭐, 저도 그랬어요.

“아버지도 참… 오리지널이세요.”

분만실? 응급처치? 피?
솔직히, 럭셔리 스파는 받아봤어도 그런 건 노-땡큐였거든요.

하지만 첫날부터 깨달았죠.


백화점 스킬로는 사람 마음 못 움직이더라고요.

산모님이 제 손을 꼭 잡고 웃던 순간,
첫울음을 터뜨리던 작은 생명을 본 순간—
진짜로 가슴이 따뜻해졌어요.
(…저 그날, 좀 울었어요.)


그래서 저는 이제
**"사람을 디자인하는 간호사"**가 되어가고 있어요.
물론, 아직은 "병원판 재벌 리얼리티 주인공" 수준이지만요.

괜찮아요. 저니까요.


병원도, 사람도, 저 자신도— 차근차근 배워볼 거예요.

자, 이제 저 서이나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미라클 메디컬 센터에서 벌어지는
웃기고, 감동적이고, 아주 특별한 이야기.

여기가 제 두 번째 인생 무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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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셔도 괜찮아요.

서이나 출근하는 날은 챙기셔야죠?

매주 목요일, 미라클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