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모른다 하기에도, 지식이 있다고 하기에도 애매한, 건축 짝사랑 쟁이의 이야기를 남겨봅니다.
모든 것이 건축이고 아무것도 아닌 게 건축이라는 할랑거리는 마음이, 수년을 쉬어 온 내 길을 다시 쓸고 닦게 했습니다.
책장에 고집스럽게 꽂혀있는 건축책들에게 다시 한번 아껴질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
다시금 나의 지식과 취향을 다듬어 낼 수 있도록 반걸음씩 천천히 가벼운 건축이야기로 스며들겠습니다.
아이들이 작은 공간을 원하는 마음.
종교건축의 특징이 주는 효과.
반복되는 선이 주는 심리적 요소.
자연스럽게 공간을 인식하는 방법.
건축인 줄 몰랐지만, 알고 보니 건축이었던 일상적인 이야기를 담아내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