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구미: 해방감

by 제인


이찬혁의 비비드라라러브, 멸종위기사랑 무대를 보며 나도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스쳤다.


잘 만든 종합예술로 위로, 응원, 해방감, 자유로움을 선사하는 더불어 대중에게 어필되는 그런 사람.


생각해 보니 해방감, 자유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것들을 좋아했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유화는 좋아한다.

물감 덕지덕지 묻히며 작업하는 게 나를 참 자유롭게 했다.


악뮤의 항해 앨범도 참 좋아했다.

특히 Freedom과 물 만난 물고기를 좋아했다.

나도 Freedom 가사처럼 자유롭게 살아야지.


한 번씩 페스티벌, 외국인 많은 펍이나 클럽에 가는 것도 내려놓고 즐길 수 있어서 해방감을 느껴 좋았다.


탁 트인 높은 곳에서 노을을 보는 것도 동일하다.

세상은 참 크고, 자연은 위대하고, 나의 존재는 미약하다.

그게 위로가 되고 일상의 고민에서 벗어나게 해 준다.


유럽에서 잠깐 지냈을 때도 참 행복했다.

다양한 배경, 다양한 삶의 형태가 있다.

그 속에서 나는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평범한 존재가 된다.

어떤 개성도 그저 인간 한명일뿐이다.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이 세상에 오직 나만 존재하는 느낌,

나 자신만으로도 충분한 느낌,

사회적 시선이나 주변의 의견은 잊히고,

내 마음이 느껴지고 내가 하고 싶은 거만 생각나는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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