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중인 현대차 그룹 전망
현대차 그룹의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완료가 갖는 의미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에 대해서는 워낙 화제였습니다. 미래의 이동 수단에 대한 다양성을 극대화시킨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MIT 스타트업을 시작으로 현재는 다각 보행 로봇과 사람과 같이 걷는 로봇 관련 세계 최고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상품화 부분은 부족한 상황인데요, 현대차가 인수함으로써 이를 상용화할 시 도로만 달리는 자동차가 아니라 비포장 도로나 특수한 지형 등 모빌리티를 다양하게 극대화시킨다는 측면에서 로봇 상용화의 첫 단추가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대차 그룹, 미국 시장 점유율 11%! 3개월 연속 판매 기록 경신! 비결은?
자동차 시장을 봤을 때, 미국은 중국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시장이라고 보고 있지만,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 개념으로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세계 최대 시장은 미국이고, 자동차의 기준과 더불어 환경까지 모든 것의 시작점인데요, 미국에서 자동차를 인정받지 못하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을 받지 못한다는 공식이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시장 공략과 이에 대한 결과 도출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현대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11%로 토요타와 혼다 다음으로 세 번째인데요, 혼다와도 0.1%P 차이가 나기 때문에 금방 순위가 바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어떤 자동차 제작사도 제칠 정도로 점유율이 높고 판매율이 높다는 얘기는 미국 시민들에게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뿐만 아니라 품질 재고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결론입니다.
현대차의 이번 점유율 상승은 환율 문제나 타사의 품질 문제 등의 이점을 받지 않고 이뤄낸 것이라는 점에서 그만큼 현대차의 수준이 높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랜저 같은 일반 대중 모델도 인기가 상당히 높고, 팰리세이드나 텔루라이드 같은 SUV가 실적에 상당히 큰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세계적인 흐름이 '세단 반, SUV 반'인데 SUV의 인기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품질 좋고, 가성비 최고의 현대 기아차의 SUV가 많이 출시되고 있고, 미국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것에서 앞으로 좀 더 기대를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대차 그룹, 테슬라 따라잡을 시기는 언제쯤?
오긴 올 겁니다. 일단 테슬라는 이전만 하더라도 독주를 했었습니다. OTA나 10cm 모니터를 통해서 일반 자동차의 개념이 아닌 이미지를 주면서 소비자들이 열광을 했었는데요, 이 간격이 좁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다시 말하면, 현대차를 비롯해서 GM이라든지 폭스바겐이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쫓아오는 속도가 굉장히 빨라지고 있어서 테슬라의 독주도 주춤할 수밖에 없고 그 간극이 좁아졌다는 겁니다. 그래서 아마 테슬라의 독주 체제도 주춤하면서 시장을 나눠 받는 구조가 올해 후반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어서 아마 역전에 대한 것들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제조업이 얼마큼 빨리 변신하고 미래의 먹거리를 확보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일단은 테슬라와의 간격이 아주 좁아졌다는 거! 좁아졌다는 얘기는 언제든지 역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라는 측면에서 아마 수년 이내에 이런 기회가 올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노력도 상당히 많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데요, 현대차 그룹의 방향성은 긍정적이고 빨리 변하고 있고, 부가가치가 높이고 있는 부분들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테슬라를 쫓아가는 속도가 좁아졌다는 거, 그리고 언제든지 역전할 수 있는 기회가 조만간 마련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