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그것은 무엇입니까

'감정'의 세상과의 첫 만남

by 조용한 망상

오래전, 아직 세상을 밝히는 빛이 없었던 공허의 세상에서는 거대한 폭발이 있었다.
그 거대한 폭발은 강렬한 폭음으로 공허를 밀어내고 세상에 빈 공간을 만들어냈다.
그 모습이 너무나 장렬하였기에, 세상은 크게 놀라며 빛을 내기 시작했다.
ㅡ 이것이 바로 '감정'의 탄생이다.
그렇게 감정은 이 세상이 태초의 강림에 너무나도 감격스러운 나머지 벅차올라 쏟아내린 빛의 눈물 속에서 처음 탄생하게 되었다.
그 후에 감정은 이 세상 속에 녹아들어가기 시작했다.
황혼과 낭만으로 가득한 벅차오를만한 세상에서 누군가 보고 느끼며 흘릴 제 2 의 빛의 눈물을 기다렸다.
하지만 세상은 태초의 폭발 이후 점차 식어가기 시작했다. 자연의 짐승들은 감정을 받아들이기에 너무나 본능적이었고 인간들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 살아가며 점차 감정을 배척했다.
그렇게 감정은 어쩌면 자신이 이 세상 속에서 유일한 따뜻한 존재일지도 모른다고 여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느날의 우연한 사건 속의 이외의 존재로부터, 따뜻함이 존재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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