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감성 시

by 이지원

다정함 / 이지원


문을

세게 닫지 않는 사람

말이 늦어질 때

기다림을

먼저 내려놓는 사람


상처를 묻지 않고

물 한 컵을

창가에 두는 방식으로

나를 지켜내는 사람


온도는

소리를 내지 않는다.

그러나

내 마음의 온도는

늘 먼저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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