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장. 작은 도전을 시작하는 법
나는 도전을 ‘큰일’이라고만 생각했었다.
시험에 합격하거나, 자격증을 따거나, 사람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결과를 내는 것.
근데 그렇게만 생각하니까 늘 부담스럽고 겁부터 났다.
그러다 알았다.
도전은 꼭 거창할 필요가 없다는 걸.
하루 5분이라도 책을 읽는 것,
평소 같으면 피했을 사람에게 먼저 인사하는 것,
이런 사소한 시도도 충분히 도전이었다.
내 삶은 작은 시도들로도 충분히 빛난다.
한때 매일 운동하겠다고 마음먹은 적이 있다.
하지만 3일을 못 갔다. 그때마다 ‘난 역시 안 되네’라고 자책했지.
근데 문득 생각해보니,
3일 동안이라도 한 건 분명 시도였다.
비록 꾸준히 이어가진 못했어도,
그 순간만큼은 나 자신을 믿고 움직였었다는 증거다.
지금은 실패라는 말 대신,
‘한번 해본 경험’을 남겼다고 생각한다.
넘어져도, 시도했다는 사실이 나를 일으켜 세운다.
새로운 걸 시작할 때마다 나는 늘 떨린다.
“혹시 망하면 어떡하지?” 이 생각이 머리를 지배한다.
근데 가끔은 호기심이 더 컸던 적도 있다.
예를 들어, 새로운 강의를 신청했을 때.
사람들 앞에서 말해야 한다는 두려움보다
“내가 해내면 어떤 기분일까?”라는 궁금함이 더 커서 나를 움직였다.
돌아보면, 그 순간들이 결국 나를 성장시켰다.
나를 움직이는 건 두려움이 아니라 궁금함이다.
내가 경험한 가장 큰 깨달음은
‘작은 성공이 생각보다 오래 간다’는 거다.
책 한 권을 끝내지 못해도, 한 장이라도 읽으면 뿌듯했다.
운동을 30분 못해도, 10분 스트레칭으로도 ‘나 괜찮네’ 싶었다.
그 작고 사소한 성공들이 쌓여서
‘나도 뭔가를 해낼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작은 성공이 모여 내일의 큰 용기가 된다.
솔직히 나는 도전할 때마다 힘들었다.
실패가 두렵고, 결과가 보장되지 않으니까.
근데 동시에, 도전할 때마다 ‘살아 있음’을 느꼈다.
심장이 쿵쾅거리고, 머릿속이 하얘지고,
몸이 떨리는 그 순간,
나는 확실히 내가 살아 있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작게라도 도전하려 한다.
큰 게 아니어도 좋다.
그냥 나답게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도전의 떨림 속에서 나는 살아 있음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