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여름을 떠나보내며...

내 삶의 새로운 길을 발견하다.

내게 2024년의 여름은 '기쁨'이다.

늦은 나이에 시작한 상담심리 대학원을 드디어 졸업했고

인스타를 통해 알게 된 손힘찬 작가님의 원데이 클래스를 듣게 되었고

스타작가 양성과정 3기도 시작했다.

상담 심리 대학원을 다니면서 나의 내면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었고

타인의 인정에 늘 목말라 있는 나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제 나는 나의 원래 모습대로 살고 싶어졌다.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원데이 특강을 듣기 위해 서울행 KTX기차에 몸을 실으면서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용산역에 내려서 영풍 문고에 들러 베스트셀러 책들의 표지를 하나하나 찍어두었고

손힘찬 작가님의 최근 책도 하나 구입했다.

'어른의 기분 관리법'

스타작가 양성과정 1기생들이 공동집필한 책이다.

며칠 동안 손힘찬 작가님이 출간한 책들을 모두 읽으면서

작가님이 살아온 삶과 쉽고 담백하게 써 내려간 그의 글들을 마주하며 나도 용기를 내고 싶었다.

곧 시작될 스타작가 양성과정 3기에서 만나게 될 작가님들이 궁금하고

첫 책을 내게 될 나의 미래가 기대되고

내가 이 땅에 태어난 이유를 발견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

유난히 무더웠던 2024년의 여름은 어느새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으로 곧 가을이 올 거라고 말해주는 듯 하다.

40도처럼 치열했던 나의 삶을 식혀줄 '책'이라는 가을바람을 이제 나는 준비하고자 한다.

곧 책으로 만나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