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이렇게편지썼다-제1권121편

가스라이팅과 스토킹의 레퀴엠

by 신동혁

디모데, 요한, 누가형제에게

샬롬


“제발 부탁이야! 다시는 찾아오지 마!”

“안 돼 그럴 수 없어.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이 얼만데….”

“내가 그때 알아듣게 설명했잖아. 우리 관계는 이미 끝났다고.”

“말로 통보하면 끝나는 거야! 난 인정할 수 없어!”

“아… 너 정말 끊질기는구나!!!”

“뭐라고! 말 함부로 하지 마!

“난 이미 새로운 사랑이 생겼다고 말했잖아.

너의 자리 따위는 더 이상 없어…..”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나 없인 못 산다고 할 때는 언제고!!!

그러지 말고 다시 생각해 봐! 우리가 뜨거웠던 그때 그 시절로 함께 돌아가자!”


수 십 년간 저에게 가스라이팅을 가했던 웬수와의 작별은

스토커의 부활이라는 2막으로 이어졌습니다.

낄 때 안 낄 때 가리지 않고 불쑥 뿔쑥 나타나는 훼방꾼!

오붓하게 둘 만의 시간을 가지려 할 때면 어김없이 고개를 들이미는 눈치 제로!

“너 내 말 잘 들어!"

“툭하면 캐캐묵은 동영상 유포한다고 협박하지를 않나, 숨기고 싶은 비밀 폭로한다고 읍박지르질 않나….

네가 아무리 그래봐야 소용없어! 난 이미 과거의 모든 죄를 용서받았으니까.

그리고 같이 찍은 사진 SNS에 아무리 올려도 내 맘은 흔들리지 않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고 고집 피우는 옛 자아야!

너 번지수 잘못 찾았다. 구동혁인 벌써 죽었어. 그리고 그건 너도 마찬가지야.

그러니까 이젠 그만 우겨! 아무리 떼써도 “다 이루셨다”는 사실은 변함없으니까!”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로마서 6:6


죄인을 자유인으로 속량케하신 나의 사랑 나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을!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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