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에 비해 성숙하다는 이야기는 수없이 들었어도
그녀의 입에서 나온 소리는 또다른 심장을 만져댔다.
발버둥치며 애쓰는 어제와 지금이 스쳤고
조숙한 아이들을 보고 느낀 안타까움과 겹쳐 보였다.
최대한 잔잔하고자 싶었는데
사랑이 깃든 눈길으로부턴 벗어날 수 없나보다.
한술 더 떠 죄송한 마음이 드는 건
어디부터 잘못되었다고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