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인공지능 시대, 인간다움?]

AI = 인간?

by 전 율
인공지능.jpg


세상은 너무나 빨리 변하고 있다.

기계가 인간화가 되어 가고 있다.


기계는 우리처럼 말하고,

우리처럼 생각하며,

우리보다 빠르게 배우고,

때로는 우리보다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린다.


우리는 인공지능을 만들었지만,

이제 인공지능은 우리를 닮아가고 있다.

아니, 어쩌면 우리가 인공지능을 닮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숫자로 평가받는 삶,

효율을 중시하는 사회,

감정보다 논리를 요구하는 시대.


그렇다면,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우리만이 가질 수 있는 것,

우리만이 지킬 수 있는 것,


그것은 과연 무엇인가?

나는 생각한다.

인간다움이란 모자름, 부족함이라고...

불완전하기에 우리는 고민하고,

부족함이 있기에 우리는 성장할 수 있으며,

실패하기에 우리는 다시 도전한다.


인공지능은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모르지만,

우리는 틀리면 새로이 깨닫는다.

인공지능은 감정을 표현 할 수 없지만,

우리는 알수 없는 감정을 공유하며, 공감한다.

인공지능은 데이터를 기억하지만,

우리는 기억을 추억으로 만든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기에 인간이고,

부족하고 모잘라 더 인간답다.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전해도,

우리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문득

우리라고 표현한 인간이

우리라고 칭했던 범주가

‘그들은 포함되지 않는다’ 라고라는 말할 수 없다.


어느새, 그들이 우리가 될지도...

keyword
작가의 이전글[지독한 무기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