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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
개인적인 생각을 글로 정리하여 포스팅한다는 것은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첫 번째로 글로만 전달되는 내 생각이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왜곡될까 봐 걱정스럽다.
두 번째로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한 글이나 기타 정보들에 대해서 담백하게 정리하는 것 외에 사적인 영역의 글을 올리는 것은 뭔지 모를 리스크가 느껴진다.
세 번째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나의 생각들을 어딘가에 기록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결국 “시작하며”라는 글을 제일 처음에 쓰는 이유는 나의 글들을 가볍게 봐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쓰고 있다.
이 사람은 이렇게도 생각하는구나. 별난 사람의 일기장 정도로 생각해 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