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격파 대회를 나간다고?
이 도라에몽 같은 주먹으로
정말 격파 대회를 나간다고?
ㅋㅋㅋ
지오가 태권도를 배우고 체육관을 다닌 지 벌써 2년이 되어가는 거 같아.
지오의 띠 색깔도 여러 번 바뀌고 한 번만 더 승급하면 드디어 품띠야!
지오가 이렇게 집중하며 열심히 연습하는 게 아빠는 너무너무 신기하고 너무너무 대견하고 정말 정말 자랑스러워.
그때 아빠랑 자전거 타다 지오가 이번에 처음 참가하는 태권도 대회를 잘할 수 있을지 걱정했잖아.
우리 지오가 하루에 5시간은 넘게 태권도 연습했으니 당연히 잘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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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지오는 공식적이거나 비공식적인 수많은 콤페티션을 경험할 거야.
아빠 생각에 콤페티션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이야.
그리고 그 “자신감”은 아주아주 압!!! 도적인 연습량으로 만드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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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00에 나오는 말이 진짜야.
기억해. 지금 땀을 많이 흘려야
전쟁에서 피를 덜 흘려!
트로피 색깔보다 중요한 건 참가했다는 것 자체라든지,
지금까지 노력한 과정이라든지, 이런 말이 더 일반적이겠지만
아빠 생각은 좀 달라.
트로피 색깔보다 진짜로 더 중요한 건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 계속 더 해나갈 것이라는 거야!
1등이든 1000등이든
그 이후에 너의 행동이 천배 더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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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했어!
아빠는 지오가 정말 자랑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