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오타의 정석

잡동사니 만담

by 나철여

몰입하면 할수록 오타가 늘어난다. 댓글 타고 다니는 시간이 부쩍 늘어났다. 오타도 늘어난다. 더 친밀해지자는 답글을 쓰다가 진짜 친해졌다. 오타 덕분.

정석대로 쓴 글이 재미없어질 확률이 커질 때 오타로 인한 수정과정이 또 다른 재미를 불러왔다.

잎은 무성한데 열매가 없는 글, 벌레가 갉아먹은 듯한 오타가 듬성듬성 보인다. 런 흔적은 좋은 주제를 정하기만 하면 좋은 스토리가 될 확률이 높다. 댓글 퍼포먼스는,

아이디어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아직 모르는 상황이다. 본질이 변질되지 않고 또 다른 작품으로 변화되길 바랄 뿐인데 쉽지 않네.

내 만화 한컷은 컵라면 익는 시간보다 짧다.

깜냥도 안되지만 미리 생각하고 짜 둔 시나리오이기에 더 빠르고, 못 그리는 그림 실력이라 더 짧은 시간이다.




88년도 운전면허증을 따서 지금까지 운전대를 잡았다.

오토 면허증은커녕 장롱면허라는 단어가 있는지조차 몰랐다. 면허 따지 말라고 이혼 협박까지 했던 남편이다. 항암남편 9년 차, 보호자 역할도 9년째, 지금까지 내 운전실력으로 단 한 번도 병원진료 약속 시간을 놓친 적 없다. 자랑질...


아들이 부산에서 대구로 전입했다. 드디어? 주말부부 해제, 며늘님도 육아휴직계를 냈단다. 잠시 나의 할미 주 중 육아도 해제될 듯하다. 또 자랑질...


아들네는 지금 온 가족 방학이라 보홀에서 열흘간 겨울휴가 중이다. 이 추운 겨울에 따뜻한 곳으로. 부부교사의 장점. 또또 자랑질...


sticker sticker
사촌이 땅 사면
배 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단다

제발
자랑치 말고...
배 아파하지도 말자


자랑질도 팔자로 한다.

8자를 고치려 들지 말고, 두 손으로 고이 받들어 옆으로 늘려 눕히면∞무한대가 된다. 무한대 사랑은 무한대 자랑의 오타.


보홀은 사방이 조용한 해변이란다. 아들이 같이 가자고 할때 갈걸...
이 동영상은 오늘만 무료^^ 부러우면 지는거다

범사에 감사

매일 안 쓰는 일기, 쓰고 싶을 때 아무 때나 쓰니 참 좋다. 말하는 나와 쓰는 나는 조금 다르지만 오늘도 감사로 덮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