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저마다의 행복을 꿈꾸고 있다. 그런데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행복이기도 하다.
“왜 나는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지 않았을까.”
“왜 나에게는 행복이 찾아오지 않을까.”
이런 의문이 들 때마다 우울해진다. 환경 때문에 나는 행복할 수 없다고 느껴지고, 행복이 마치 나만 피해 가는 것 같이도 느껴진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물론 환경이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은 아니다. 자신에게 좋지 않은 상황이 벌어졌는데 억지로 웃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마음가짐에 변화를 준다면 행복하지 않은 것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 행복은 자기 내면의 마음가짐이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 말을 듣는 순간 궁금한 것이 생긴다.
“이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뻔한 말인데? 구체적인 방법이 뭐야?”
그렇게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방법을 찾다 보니 어렴풋이 알게 된 한 가지가 있다.
“내가 무엇을 정말 잘했을 때의 감정 떠올려 보기” 혹은
“남들이 나를 크게 칭찬했을 때를 떠올려보기”이다.
실제로 나의 경우, 예전에는 아는 것이 없어서 무시를 많이 당하고 살았다. 그때 감정적으로 정말 힘들었는데, 내가 성장해서 기뻐했던 것을 떠올리니까 기분이 좋아졌다. 이것이 잠깐 떠올리고 말았을 때는 그 효과가 얼마 못 갔지만, 반복해서 떠올리니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되었다.
만약 반복해서 떠올리라는 말이 힘들게 느껴진다면, 자기가 기분 좋았던 것이었기에 그때의 상황으로 깊이 빠져 보는 것도 좋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 궁금한 것이 생긴다.
“잘한 것도 떠오르지 않고 칭찬도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여기에 대해서도 방법을 찾아보았는데, 답은 “정말 그런 적이 없을까.”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것 자체부터가 칭찬받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사는 것이 아무렇지 않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것 또한 의지가 있어야 사는 것이고, 세상은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살아온 것에는 반드시 성장이 있었다. 그런데 정말 기뻐할 것이 없었을까.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귀한 존재로 살고 있는데도 말이다.
실제로 나의 경우, 극단적인 상황을 경험한 적이 있다. 이때는 정말 눈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그때 문득 떠오른 생각이 있었다.
“내가 잘못한 것이 없는데 왜 이러고 있는 것이지? 내가 고통스럽게 살아야 하는 이유는 없는데, 정말 인생에서 고통밖에 없었나?”
이후 인터넷 상담의 도움을 받아서 감정을 추스르고 잘한 것을 생각해 보았다. 자원봉사를 하면서 봉사에 참여했을 뿐인데, 그것으로 누군가가 고마워하던 것이 떠올랐다. 정말 별것 아니지만, 나에 대하여 존재 가치를 느끼게 해 준 것이었다.
그날부터 이때를 생각하며 긍정적 감정을 주입했고, 이것은 또 다른 긍정적 행동을 하게 만들었다.
위에서 말한 잘한 것은 난이도의 관점으로 본다면, 누구나 경험했을 정도의 수준이다. 이 말은 누구나 잘한 것이 있고 기뻐할 것이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현재 행복하지 못 한 사람은 마음가짐을 변화시키면 될 것이다. 자신이 잘하고 기뻤던 것을 계속 떠올려서 긍정적 감정으로 가득 채우면 행복할 수 있다. 여기에다 긍정은 또 다른 긍정을 불러오므로 앞으로는 더 큰 행복이 찾아올 것이다.
이러한 행복을 위하여 이제부터 자신이 잘하는 행동을 할 경우에는, 그것을 깊이 간직하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