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성공을 위한 '인간 본성 역행' 습관
친한 지인이나, 직장 동료들을 만나면 투자에 대한 이야기(주식, 부동산)가 빠지지 않는다.
한 번은 주식투자를 하는 친한 직장동료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투자관련된 책 어떤 거 읽으세요? 그런데, 돌아온 대답은 의외였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명한 투자 대가들의 책은 단 한 권도 읽어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친한 친구 한 녀석은 아예 주식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왜냐고 물으니, 살림이 너무 팍팍해 여유가 없다는 답변이 돌아온다. (그러면서 놀러만 잘 다니더라...)
물론 나의 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질문이니 이것을 전체 직장인이나 일반인에게 확대 해석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 그리고 개인적인 가치관도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장인 또는 일반인들은 딱딱한 투자 고전을 읽는 것보다 '돈 되는 투자정보'에 더 큰 관심을 두는 듯하다. 그리고 빨리 돈을 불려 부자가 되는 것에만 몰두한다. 왜 그럴까? 곰곰이 생각해 보다, '사람의 뇌는 복잡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이 떠올랐다.
내가 내린 결론은 그것이 바로 인간의 본성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10년 후의 이익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 당장 눈앞의 이익에 관심이 집중되기 마련이다. 이것도 어쩌면 인간의 본능과도 연관되어 있는지도 모르겠다. 원시시대 조상들은 악 조건 속에서 살아남는 것 자체가 목적이었다. 눈앞에 먹을거리가 있으면 당장 배를 채워야 했고, 내일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그저 하루하루 생존에 집중했던 조상의 유전자(DNA)를 우리는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환경이 변했다고 해서, 인간의 본성이 쉽게 바뀔까..? 그저 눈앞의 이익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몇 배씩 오르는 테마주나 남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주도주, 코인 등에 관심을 두게 된다. 투자를 잘하려면 인간의 본성을 역행해야 한다. 투자 대가들이 늘 강조하는 말이다. 나는 이 말 역시 꾸준한 훈련과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야 실행하고 실천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인간의 본성을 역행해야 한다'이 한 줄의 지식을 안다고 해서 (아마 대다수의 투자자는 알지 않을까?) 모두가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알고 있는 지식을 작은 실천으로 실험해 보는 것을 투자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물론 실패할 수도 있다. 그것 또한 소중한 경험이다. 하지만 그 실패가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가져오는 것은 투자자로서 반드시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우리는 눈앞에 큰 이익을 좇기보다는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투자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장기적으로 복리를 누릴 수 있는, 원금 손실 위험이 적은 안전한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할지 늘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우리 자산을 지키기 위해 투자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투자를 잘하기 위해서는 투자를 잘하는 사람을 곁에 두는 것이 좋다. 그게 여의치 않다면 좋은 책(투자 관련)을 늘 옆에 두는 것을 추천한다.
투자는 단기적으로 내가 얼마를 벌었는지가 중요한 게임이 아니다. '가치투자의 아버지' 벤저민 그레이엄이 강조한 안전마진을 철저히 지키되, 장기적으로 내 자산을 최대한 복리로 불려 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가장 좋은 투자임은 분명한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