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라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마흔
오늘은 금요일이고, 금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는
AI 프롬프트를 배우는 과정의 수업을 듣는다.
1-2월 두 달에 거금 90만 원을 내고 등록했다 :0
대학원을 다니면서 정말 오랜만에
PPT를 만들고 AI를 활용하는 프로그램들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었다.
그렇지만 20대 친구들을 따라가는 것은
쉽지 않았고, 나름으로는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또 비교적 젊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세월 앞에는 장사가 없었다.
게다가 젊은 친구들이 사용하는 조금은 낯선 용어들과
화법 앞에, 그들의 문화에
사실 조금 당황스러웠다.
해서 졸업을 하고 난 후 여러 가지 목표를 세웠더랬다.
그리고 그중 하나가
AI 자격증 따기였는데
우연히 알게 되어 신청하게 되었다.
프롬프트를 어떻게 입력해야
내가 필요로 하는 자료와 이미지를
얻을 수 있을지 배워서 내 삶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중고등학생 아이들과 수업을 하다 보면
온갖 외계어를 자주 접하게 된다.
그리고 나의 아이들도 그런 언어를
사용하는 나이가 되어 있었다.
나는 그 친구들과 또 우리 아이들과 친해지고 싶고
또 친해져야 하는 것이 운명이니 거부감을 갖기보다는
그들의 언어를 배우기로 마음먹었다.
'언어'란 상대를 이해하는 아주 중요한
수단이자 도구가 된다. 내가 그들의 언어를
사용하면 그들은 내게 조금 더 가깝게 다가온다.
내가 뜻하지 않게 그들의 '언어'를 자유롭게
사용하면 '그거 어떻게 아세요?' 하며 의아해하다가도
곧장 내게 편하게 말을 붙이곤 한다.
그런 이유로 AI도 프롬프트 언어를 배워서
그것과 좀 친해져 보는 쪽으로 방향을 세웠다.
어차피 함께 해야 한다면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여보자고 말이다.
아이들의 말이, 젊은 대학생들의 말이
또 Al의 용어가 나와 다르다고 해서
멀리할 것이 아니라 그 속으로 들어가
그들 혹은 그것들의 언어를 배워보자고 말이다.
아날로그 감성을 여전히 사랑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세상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는 법이니
젊은 친구들의 언어와
내 아이들의 은어(?)와
AI에게 필요한 용어까지 모두
배우면서 내 두 번째 20대를
더 풍성하게 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상대를 이해하기 위해서
또 나를 그들에게 좀 더 가까이하기 위해서.
AI 프롬프트 배울수록 재미있어요.
Chat GPT와 Gemini, 그리고
논문을 쓰면서 접했던 Perplexity 정도가
제가 접한 전부였는데
그 외에도 정말 많네요.. 신세계!
아직 수업이 많이 남아 있으니
기대도 되고 또 걱정도 되지만
그렇지만 배움 앞에 나이가
무슨 소용이겠어요.
저보다 어리고 젊은 친구도
또 저보다 연배가 많으신 분들도
저와 같은 마음으로 추위를 뚫고
배우러 오셨을 테니..
그 모든 분들을 응원해 봅니다 :D
오늘 배운 프롬프트로 분할을 해 본 이미지도 한 장 올려 보아요.
BTS 앨범을 이렇게 나열해 보았다는 ㅎㅎ
딸내미가 좋아하는 보넥도로 할 것을 그랬나 ㅎㅎ
이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루다 T였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