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버스킹을 하다 보면 나도 그렇고 일본 사람들도 그렇고 서로 놀라는 부분이 있다. 생각보다 같은 노래가 많다는 것.
가사와 곡의 길이는 다른 경우가 많지만 멜로디가 같다. 즉, 같은 노래라는 것이다. 원래 일본 노래였는데 한국노래로 가져온 것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물론 표절같은 이슈도 있고 몰래 가져온 것도 있을 것이다.
일본 노래를 부르다보면 한국 노래를 부르는 듯한 느낌이 들때가 간혹 있다. 처음에 부를땐 한글로 그대로 치환한 일본어를 읽느라 정신이 없지만 몇번 부르다보면 금방 익숙해지는데 이때가 바로 그 순간이다.
역사적인 이유도 있고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두 나라. 자연스레 언어와 문화도 공유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음악을 들을 때마다 느낀다. '이 두나라는 좋든 싫든 참 가까웠고 가까웠구나'라고
나는 지금 후쿠오카부터 시작해서 사가 - 나가사키 - 구마모토 - 가고시마 - 미야자키(현재) - 오이타 - 기타규슈를 다녔고 다닐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짧았지만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실망스러운 그리고 몰랐던 내 모습을 또 발견하게 되었다. 앞으로 업로드한 영상을 올리면서 그에 대한 여러 인사이트를 풀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