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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설렘병법

존재는 너와 나 사이에서 꽃처럼 2

제3 법칙 절대 접점 법칙

by 절대신비

절대 접점의 법칙 2 절대 접점의 법칙 2

점이란 '부분'이 없는 것이다.
이는 유클리드 기하학 첫 문장

부분이 없다는 것은

부분이 곧 전체라는 뜻
전체와 부분 간 괴리 없다는 뜻

전체와 부분이 비로소 만났다는 뜻도 된다.


A와 B가 만나는 점,

접점이라는 뜻


접점은 전체를 규정한다.

접점은 전체와 같다.

이는 절대신비*우주론

이른바 절대 접점 법칙이다.


'나'라는 존재는 단지 '나'가 아니라
'너'와의 접점이다.

배우가 배우인 것이 아니라
무대와 배우 만나는 접점이 배우다.
무대와 유리된 배우는 배우가 아니다.


작가라고 불린다고 작가가 아니라
글 쓸 때 그 글과 작가가 만나는 접점이 작가다.
어제는 시인이었지만 오늘은 시인 아닐 수 있다.


더 이상 시가 호명해주지 않는 시인은

오늘 시인이 아니다.


더 이상 우주와 접속하지 못하는 우주인은

지금 우주인 아니다.


지금 신*에 도달하지 못하는 예술가는

예술가 아닌 것이다.


귀신 혹은 무속과 만나는 접점이 무당이고
칼과 그 번득이는 정신 만나는 접점이 검객

기득권과 시민 세력 만나는 접점이 선거
구엘리트와 신엘리트 만나는 접점이


혁명이다.

엄밀히 '그저 나'란 비존재다.
그 비존재인 '나'와 각성이 만난 접점이
비로소 나我


점은 '크기'*가 없다.
'거리'도 없다.
쪼개지지 않는다.
쪼개질 부분이 없다.


접점 이루는 즉 전체가 된다.

우주가 된다.

우주도 '크기'가 없다.
'거리'가 없다.
쪼개지지 않는다.
모두 연결되어 있다.

그를 깨닫는 것이 깨달음이다.


우리,

큰 점이 되어 볼 만하다.







*절대신비 우주론: 필자가 체계를 정립한 우주론이므로 필명 절대신비를 붙여보았다.

*신: '절대 차원' 표현하는 상징어

*크기: 우주에는 '절대크기'가 없다. 다만 비교 통해서만 측정할 수 있는 '상대크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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