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아직 아이팟을 버리지 않았다.
애플에서 신형 아이팟 터치를 새롭게 선보였다. 어떠한 발표도 없이 어제 오후 애플 홈페이지 스토어
공사가 진행되더니 그 후에 신형 아이팟 터치 6세대 및 아이팟 나노, 셔플 등의 리뉴얼 버전의 제품이 올라왔다. 애플 역사에 있어서 빼 놓을 수 없는 휠의 아이팟 클래식 제품을 작년에 단종시킨 애플. 무슨 바람이 불어서 아이팟 신제품을 출시한 걸까? 아이팟 터치의 신형이라니.. 도대체 이건 뭐지?
아이폰 출시 후 애플의 아이팟 매출은 점점 줄어 들었단다. 내가 생각해도 아이폰이 있으면
아이팟 터치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 뭐하라 비슷한 성향의 제품을 두개씩 갖고 다닌단 말인가!
아이폰 하나면 된다. 또한 아이폰이 성능 및 활용성이 폭 넓다. 그렇기에 아이폰 사용자라면
아이팟 터치가 필요 없다고 본다.
헌데 애플에서는 컬러를 다르게 하고 사양을 업그레이드시켜 새로운 아이팟을 선보였다.
아마도 그 이유는
첫째, 애플뮤직
둘째, 틈새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는 수익성이 그 이유가 아닐까 싶다.
최근 애플에서는 애플뮤직을 발표하였다. 이를 통해 애플 기기 사용자들은 새로운 음악 세상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헌데 애플에는 현재 내세울만한 음악 플레이어가 없다. 아이폰만 있을 뿐이다.
그렇기에 명목상의 아이팟을 출시한 게 아닌가 싶다. 애플뮤직을 즐길 수 있는 애플의 뮤직 플레이어!
또한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애플의 아이폰 클론 제품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다.
아이폰 보다는 저렴하게 아이폰의 폰 기능 빼고 모든 것들을 사용할 수 있는 아이팟 터치. 또한 다양한
iOS 게임들도 즐길 수 있다. 이러한 시장을 공략하는 제품이 아닐까 예상해 본다.
신형 아이팟 터치 6세대는 기존 아이팟 터치와 비교해 보면 성능도 향상되었고 컬러에 강렬한 변화를 줬다.
신형 아이팟 터치에는 아이폰 6에 사용된 A8 프로세서가 탑재되었다. 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 컬러는 스페이스 그레이, 블루, 골드, 핑크, 실버 총 5가지.
파워업의 아이팟 터치다.
A8 프로세서를 통해 파워를 업시키고 음악 플레이어로서 뿐만 아니라 휴대용 게임 플레이어로
어필할 수 있는 강력함을 갖췄다.
A8 칩은 이전의 아이팟 터치에 탑재된 칩보다 최대 10배나 더 빠른 GPU 성능을 보여주는
데스크탑급의 칩이다. 디스플레이는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1136 X 640
카메라 성능도 많이 좋아지고 다양한 iO8의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 봤다. 나는 아이폰 6가 있는데 신형 아이팟 터치를 구매할 필요가 있을까?
어떤 명분으로 사야 된단 말인가?
첫째, 컬러가 새로워졌으며 강렬하고 예쁘다. 특히 블루.
둘째, 음악 플레이어만의 기능으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의 아이팟이 또 언제 업데이트될지 모른다. 일단 그때까지는 128GB 용량 제품으로 음악 재생기기로서 활용할 수 있다.
아이폰은 신형 출시 후 기변 할 수 있으니...... 뮤직 탱크가 우리에게는 필요할지도 모른다.]
셋째, 왠지 가격이 싸게 느껴져서.. [아이폰과 같은 A8칩인데 128GB이 499,000원이다.]
넷째, 애플의 마지막 아이팟이 될 거 같아서 소장용으로?
아~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딱히 마땅한 명분이 떠오르지 않는다.
허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아이리버의 아스텔앤컨 또는 그 외 24bit 플레이어를
구입하는 것 보다 128GB의 아이팟 터치 6세대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게 더 경제적이고 음악 감상을 하는 데에는 최적이 아닐까 싶다. 부족하면 포터블 앰프 하나 물리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