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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완소남 Feb 27. 2017

기본기 살린 LG G6 공개!

주요 스펙 및 가격 확인!

LG전자는 한국 시간으로 어제 오후 8시 MWC 2017이 시작되기 하루 전 바르셀로나 산 호르디 클럽에서 LG G6를 공개하는 행사를 가졌는데요. 공개된 제품을 확인해 보니 혁신과 파격보다는 기본기에 충실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공략하겠다! 는 LG전자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공개된 G6는 지난해 출시된 G5와는 다르게 모듈 방식 등의 LG만의 새로움은 버리고 기존 스마트폰 업체들의 주요한 특징들을 따르는 제품이었는데요.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대중적으로는 기본기 충실함이 그들의 실적에는 큰 도움을 주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어제 공개된 LG G6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http://tv.naver.com/v/1491141


화면 커진 G6! 한 손에 쏘옥~~


G6의 첫인상은 디스플레이가 굉장히 크고 넓다 입니다.  

제품을 보면 타 스마트폰과 비교해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이 확 늘어났는데요. 이를 위해 상하좌우 베젤이 모두 좁아졌습니다. 제품 사이즈는 가로 71.9mm 세로 148.9mm이고요. 두께는 7.9mm입니다. 


이제야 진정 대화면 폰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존 제품들은 화면이 커질수록 폰 사이즈가 함께 커져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러웠는데요. G6는 상하좌우 베젤을 줄이고 화면을 키워 전체 사이즈에 대한 부담이 덜합니다. 대화면 제품이지만 한 손으로 잡기에 크게 부담되지 않아요. 


G6에는 이미 알려진대로  18 : 9 비율의 5.7인치 QHD+ 풀비전 디스플레이(2880X1440)가 탑재되었는데요. 이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고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HDR10 영상 재생을 지원하기에 동영상 및 게임을 즐길 때 더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고품질 영상 감상이 가능합니다.


후면 13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탑재한 G6


G6에서는 후면 광각 카메라도 1300만 화소입니다. 기존 제품보다 더욱더 좋은 화질로 광각 촬영이 가능해졌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V20의 후면 광각 카메라를 활용해 동영상을 찍을 때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었는데 G6에서는 좀 더 좋은 품질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G6는 셀카족들을 위해 전면 카메라 광각 또한 지원합니다. 전면 카메라는 100도 광각을 지원하여 셀카 촬영 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요. 뿐만 아니라 피부 톤 및 조명효과, 다양한 필터효과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라운딩 모서리의 LG G6 이유는?


첫번째 이유는 아름다움! 멋을 내기 위해서 일 겁니다. 제품 테두리의 곡선을 통해 유니크한 G6만의 스타일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이는 멋을 위함 뿐만 아니라 강력한 내구성을 위함이기도 합니다. 라운딩 모서리를 통해 강력한 내구성을 완성했고요. 챔퍼링이 적용된 디스플레이의 경우 낙하 충격을 분산하여 파손 위험을 낮춰 준다고 합니다.(US 밀리터리 스탠다드 낙하 테스트 통과)



방수, 방진 기능도 이제 된다!


드디어 방수 방진 기능도 G6에 탑재되었습니다. 방수가 가능하기에 이제 비오는 날 물들어가지 않게 조심스럽게 전화받지 않아도 됩니다. 물속에 담그면 안 되겠지만 설거지하던 중 물 묻은 손으로 핸드폰을 잡는다거나 그 외 간간이 물로 인한 사고가 생기더라도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진작 들어갔어야 하는 기능인데 좀 늦은 감이 있네요. (IP68등급 방수 방진의 경우 먼지 모래로부터 폰을 보호할 수 있으며 1.5M (IP68 등급 30분 동안 견딜 수 있습니다.) 



하이파이 쿼드 DAC으로 음악 감상할 수 있다!


G6도 V20과 동일하게 하이파이 쿼드 DAC이 탑재됩니다. 단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칩셋을 사용하여 좌우 음향을 세밀하게 제어할 수도 있고 잡음을 줄였다는 특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단, G6에서는 B&O와의 협업을 잇지 못했다는 게 의아한데요. 비용 때문인지 자체적인 기술로도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G6에서 B&O와의 협업이 없었기에 기존과 소리가 달라졌을 수도 있다고도 예상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래도 쿼드 DAC 탑재로 좋은 수준의 음악 감상용 제품으로는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기존 V20에서 함께 제공했던 B&O와의 합작 이어폰은 더 이상 기본 패키지 구성품에 포함되지 않을 겁니다.



또한 G6에서는 24BIT 하이파이 레코딩도 지원합니다. 이는 V20에서도 지원하던 기능인데 직접 사용해 보니 상당히 녹음이 깔끔하게 잘 되더라고요.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급속 충전 지원하는 G6


아쉽게도 이번에는 교체형 배터리가 아닙니다. LG G6는 내장형 배터리를 채택하였는데요. 그 대신 고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3,300mA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었고요. 고속 충전 기술 퀵차지 3.0이 적용되어 빠른 배터리 충전이 가능합니다.


여기까지 LG G6의 대표적인 특징들이었고요. 그 외 특징으로 CPU는 퀄컴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가 탑재되었습니다. 이는 현재까지 LG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이었기에 어쩔 수 없던 것 같습니다. 만약 더 위 단계의 프로세서를 사용했었다면 제품 출시일이 3월이 아닌 5월을 넘겼겠지요... CPU 자체 제작이 안되는 LG전자로서는 다른 대안이 없었습니다.



퀄컴 최신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35의 경우 경쟁사인 삼성 갤럭시S8에 가장 최초 탑재될 예정인데 갤럭시S8의 출시 예정일은 4월 21일입니다. 그렇다면 LG전자가 해당 프로세서를 선택했을 경우 5월 또는 6월이 G6의 출시일이 되는 것인데 그때는 너무 늦죠. G6의 빠른 출시를 위해 지금의 선택이 맞다고 봅니다. 그러나 아쉽긴 해요. 스냅드래곤 835를 탑재한 LG전자 제품은 하반기 V30이 될 것 같습니다.


G6 컬러는 아이스 플래티넘, 아스트로 블랙, 미스틱 화이트 총 3가지이고요. OS는 안드로이드 7.0 누가, 내장 메모리는 64GB UFS 2.0이며 램은 4GB LPDDR4, 마이크로 SD 슬롯을 지원합니다.


구글의 인공지능 가상 비서 어시스턴트가 국내 최초 탑재되며 그동안 되네 안되네 말이 많았던 LG페이 역시 국내 제품에 한해 올해 6월부터 사용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국내 출고 가격은 89만 9800원입니다.


갖고 싶다! LG G6


무선 충전이 빠지고 퀄컴 최신 프로세서가 탑재되지 못했지만 기본 64GB 메모리에 4GB 램, 드디어 LG페이가 지원되고 쿼드 DAC을 통해 고음질 음악 감상도 가능합니다. 후면 13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기능으로 더 멋진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졌고요. 특히 풀 비전 디스플레이의 18 : 9 비율에 맞게 재구성된 UX 6.0도 제품 사용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G6!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으로 보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을 수 있을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실제 제품을 사용해 봐야겠지만 스펙으로나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는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들을 많이 채웠고 발전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아쉬운 점이 제로는 아니지만 그동안 LG 스마트폰의 장점이었던 포터블 오디오 기능의 강화 및 카메라 기능의 향상이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을 것 같고 오랜 기간 준비했던 LG페이 역시 탑재되기에 이 또한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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