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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완소남 Mar 01. 2017

LG G6 사용해 봤습니다.

풀비전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기능이 인상적이었어요!

지난 주 MWC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LG전자의 2017 플래그십 스마트폰 G6를 아주 잠깐 사용해 봤습니다. 조만간 국내 출시되는 제품이지만 하루라도 빨리 사용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특히 18 : 9 비율의 풀비전 디스플레이의 실체가 궁금해 G6 체험존을 통해 제품을 살펴봤는데요. 간략하게 사용해 본 후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LG G6 간단 사용 동영상


LG G6 아스트로 블랙 개봉기


잘생겼다! LG G6


제품을 살펴보면 전면은 거의 디스플레이로 꽉 채웠습니다. 측면은 메탈 프레임을 적용했고 후면은 기존 제품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카툭튀가 사라졌습니다. 정갈하고 깔끔한 느낌입니다. 특히 전면 베젤이 크게 줄었기에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요. 인터넷 사진보다 실물의 느낌이 훨씬 더 좋습니다.

화면이 5.7인치로 커졌지만 전체 사이즈는 작년 출시된 G5와 거의 비슷합니다. 그렇기에 한손으로 잡는 그립감이 나쁘지 않았어요.



사진을 보면 디스플레이와 베젤 사이의 검은 테두리가 보이는데 실제품을 확인해 보기 전에는 이 부분이 좀 신경 쓰였습니다. 허나 실제로 보니 괜찮더라고요. 이게 LG 제품만 그런건가.. 라는 생각으로 타 제품들도 살펴보니 다들 약간의 이너 베젤이 존재함을 확인했습니다.

18 : 9 화면 비율이 굉장히 새롭고 좋았는데요. 통화목록, 문자, 사진, 동영상 기능을 사용함에 있어서 길어진 비율로 인해 시원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좌측면에는 볼륨 버튼 우측에는 유심, 마이크로 SD 슬롯이 위치합니다. 하단에는 USB Type-C 단자가 있고 상단에는 3.5mm 이어폰 단자가 있는데 기존 제품들에서 지원하던 IR 센서는 사라졌습니다. 아쉬운 부분입니다. 가끔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말이죠. 단가 때문에 뺀 거겠죠?



제품 후면의 모습입니다. 매끈합니다. G6는 아이스 플래티넘, 아스트로 블랙, 미스틱 화이트 총 3가지 컬러를 통해 출시되는데 개인적으로 후면 헤어라인이 적용된 아이스 플래티넘 컬러가 가장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G6 카메라! 넓어진 화면을 꽉 채우다


G6에는 후면 듀얼 카메라의 일반각과 광각 모두 1300만 화소 카메라가 적용되었습니다. 위 영상을 통해 보시면 느껴지겠지만 광각의 효과는 대단합니다. 실내 촬영에서도 더 많은 영역을 담을 수 있고 풍경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G6에는 18 : 9 화면비의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극대화하여 스퀘어 카메라 UI를 탑재하였는데요. 이를 통해 SNS에서 많이 사용되는 1 : 1 비율로 사진을 촬영하고 아래쪽 화면에서 바로 확인 및 편집, 업로드까지 가능했졌습니다. 스퀘어 카메라에서는 매치샷, 스냅샷, 가이드 샷, 그리드샷이라고 하여 1 : 1 비율 사진에서도 다양한 배열로 재미있는 합성 사진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사진 효과도 지원했고 카메라 촬영 모드를 확인해 보니 팝아웃, 자동, 스냅, 파노라마,  슬로모션, 360도 파노라마, 타임랩스, 음식 모드도 있더라고요.



돌비 비전 지원하는 G6


G6는 돌비 비전을 스마트폰 최초로 지원합니다. 이는 영상을 볼 때에 도움을 주는 최첨단 HDR 기술로 이를 통해 5.7인치 풀비전 디스플레이에서 섬세한 명암비 및 색상 표현으로 현실감 있는 이미지 또는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돌비 오디오도 함께 지원합니다.



쿼드 DAC 및 고음질 녹음도 사용 가능합니다.


기존 V20에서 제가 가장 많이 활용하던 기능이 광각 카메라와 고음질 녹음 기능이었는데요. G6에도 동일한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24bit 고해상도 음원을 통해 음악 감상뿐 아니라 고음질 녹음을 지원해 하이파이 음질의 생생한 현장감 넘치는 녹음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본 동영상 역시 V20의 하이파이 녹음 기능을 활용한 건데 확실히 타 스마트폰 녹음과 비교해 굉장히 깔끔하게 잘 됩니다.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위한 UX 6.0


다양하게 사용해 보지는 못했지만 캘린더 앱과, 음악 앱을 보면 가로모드에서 18 : 9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절반으로 쪼개 활용하는 UX를 볼 수 있었는데요. 캘린더앱을 가로 모드로 놓고 사용하니 왼쪽은 달력 오른쪽은 일정을 바로 확인할 수 있네요.



소유욕 자극 스마트폰 LG G6


G6를 잠깐 사용해본 느낌은 기존 제품과 비슷합니다. 단 18 : 9 비율의 디스플레이가 가져다 부는 꽉 찬 느낌은 지금까지의 LG 스마트폰 중 가장 좋다고 느꼈습니다. 내장형 배터리가 아쉽고, 무선 충전 미지원 역시 뭔가 빠진 느낌이긴 하지만 줄어든 베젤과 듀얼 카메라의 광각, 일반각 모두 1300만 화소 지원이 맘에 들었고요. 전적과 동일하게 국내 제품에서는 쿼드 DAC이 탑재되고 고음질 녹음 기능을 지원해 다방면에서 제품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이 조금 더 저렴했다면 지금보다 더 반응이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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