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부터 살까 말까 고민 많이 했던 제품 입니다. 디자인도 제 취향이었고요. 성능도 딱 제가 원하던 그런 토스터였지요. 허나 가격이 고민이 되었습니다. 일반 가전 매장에 가면 토스터기 5만원이면 사거든요. 근데 발뮤다 더 토스터는 30만원이 넘는 가격이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맨날 토스터를 먹는 것도 아니고 이건 오버다!! 라는 생각을 해서 구입을 미뤘었는데 결국 이렇게 구입해 버렸네요. 현재는 대만족 중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봤던 후기들이 리얼 후기구나! 진짜 맛있고 빵 너무 많이 먹어서 살찌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개봉기와 사용기를 시작합니다!
아마 발뮤다 더 토스터를 구입하는 분들 중 디자인 때문에 구입하는 분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예쁩니다. 주부님들은 물론 남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취향저격 디자인. 상당히 고급스러운 디자인입니다. 토스터가 아니라 미니 오븐과 같은 느낌의 디자인이에요. 실제 오븐처럼 사용할 수도 있고요.
제품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본체와 5cc 컵, 사용설명서, 그릴이고요. 본체에는 급수 파이프, 보일러 커버, 빵 부스러기 트레이가 미리 장착되어 출고됩니다.
촉촉하고 바삭한 빵의 비결은 스팀 테크놀로지와 온도 제어가 핵심인데요.
발뮤다 더 토스터로 빵을 구울 때에는 5cc물을 넣고 빵을 굽게 됩니다.
총 5가지 모드로 빵을 구울 수 있는데 토스트, 치즈토스트, 바게트, 크루아상을 구울 때 5cc의 물을 이용해 스팀을 만들어 굽게 됩니다. 이때 빵이 촉촉~~해 지는 거예요.
5cc의 물은 스팀으로 바뀌고 토스터 내부가 스팀으로 가득 찹니다. 이때 빵 표면에 얇은 수분막으로 덮여 빵의 표면만 얇게 구워지고 빵 속의 수분이나 버터 등의 향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해요.
또한 빵을 구울 때 3개의 온도대를 이용해 온도 제어를 하는데요. 온도 제어도 빵 속의 부드러움과 풍미가 살아나는 비결입니다.
빵 고유의 부드러움과 풍미가 살아나는 온도는 60도이고, 표면이 노릇하게 구워지는 온도는 150도 전후의 온도! 겉이 바삭하게 타기 시작하는 온도는 220도인데 이 세 가지 온도를 적절하게 사용해 맛있는 빵을 구워내는 겁니다. 발뮤다 더 토스터를 사용해 보면 시간에 따라 온도가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항상 마지막에는 온도가 높게 올라가더라고요. 빵을 바삭하게 태우기 위해서요~
신기합니다. 정말 바삭 거리고 안은 촉촉합니다. 그동안 토스트 해 먹는다고 프라이팬 태웠던 기억이 나는데....진작에 살걸 그랬습니다. 토스트 굽는게 편해졌어요. 그리고 엄청 맛있습니다. 가격이 흠이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는 토스트를 편하게 구울 수 있다면 이 정도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발뮤다 더 토스터를 비싸다고 구입 미루신 분이 있다면 일단 맛을 보고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저처럼 혼자 사는 남자들에게 정말 필요한 기기입니다. 아침에 간단하게 커피 한 잔과 맛있는 토스트 한 개. 밤에 출출할때에도 치즈 토스트 최고예요! 아래 영상을 통해 발뮤다 더 토스터 사용방법 및 특징들을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