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G7 출시일이 5월 즈음이 될 것이라 합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경쟁사 제품인 갤럭시 S 시리즈 보다 빠른 출시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요. 올해부터는 새로운 변화를 위한 것인지? 전략적 후퇴라고도 볼 수 있는데 LG 브랜드만의 페이스를 찾겠다며 완성도 높은 제품을 위해 출시일을 늦췄습니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V40이 있기에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5월 출시는 좀 늦은 감이 있긴 한데요. 작년 신제품 출시를 생각해 볼 때 빠르게 LG G6가 3월 출시되었고 이후 G6+ 모델이 6월 출시된 것을 보면 작년과 같은 잦은 신제품 출시보다는 한가지 신제품에 집중하는게 더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벤자민 게스킨에 의해 공개된 LG G7의 예상 디자인은 약간 의아한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작년 출시된 아이폰X을 카피라도 한 듯 너무도 많이 닮았기 때문인데요. 이 모습인 지난 MWC 2018 LG전자 비공개 부스에서 소개되었던 LG G7 네오와도 거의 흡사한 모습입니다.
전면 상단에는 노치가 있고 후면 듀얼 카메라 역시 기존과 다르게 세로 배치하였습니다. 단 전면 하단에는 아이폰X과 다르게 베젤이 존재합니다. 하단 베젤이 드러날 수밖에 없었다면 차라리 노치를 없애고 하단 베젤을 줄이는게 더 나은 선택이었을 텐데.. 기술적으로 힘들었을까요? 아니면 아이폰X의 노치 디자인이 좋다고 생각하여 이러한 결정을 한 것일까요? 궁금하네요.
LG G7은 최근 출시된 V30S 씽큐의 인공지능 카메라 및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그 외에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 램 6GB 등의 최신 스펙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가격은 지난해 출시된 G6보다 약 10만원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칩셋 및 메모리, 디스플레이 등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추가적인 사항으로 현재 V30S 씽큐에 탑재된 인공지능 카메라 성능보다 LG G7에서는 그 성능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 합니다. 1600만 화소 후면 듀얼 카메라에 인공지능 기능을 접목하고 Q 렌즈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며, 그 외에도 최근 황정환 부사장의 말처럼 이용자가 스마트폰의 기본이라 생각하는 오디오, 배터리, 카메라, 디스플레이 성능에서도 뒤처지지 않도록 신경 쓸 것이라 하여 특히 오디오 성능에 더욱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V30에서 선보인 하이파이 쿼드 dac이 탑재될지 또는 더 향상된 dac이 탑재될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