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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완소남 Jul 09. 2015

뭐? 갤럭시노트5가 내장 배터리에 외장 메모리 슬롯도

루머는 루머일 뿐 출시날에 사실을 확인하자!

제조사는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하나? 아니면 자사가 기획한 제품을 소비자가 사랑하게 끔
만들어야 하나?

능력자라면 자사가 기획한 제품을 소비자가 사랑하게 끔 만든다. 애플의 경우가 그렇지 않나 싶다.
모두가 애플 아이튠즈는 불편해요. 서비스가 개구려요. 내장 배터리 제품 싫어요. 외장 메모리도 사용하지
못하다니!!라는 말을 하면서 애플 아이폰을 구입 후 사용한다.
왜? 예쁘고 편리한 부분도 있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이니까!

헌데 삼성의 경우는 어떨까? 과연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하지 않고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난.. 글쎄요~~~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애플만큼 팬보이가 많지 않고 삼성이 아니라도 안드로이드 진영에 대안 제품이 꽤 있기 때문이다.

물론 삼성은 대단한 스마트폰 제조사이다. 기획력도 좋고 제품력도 상당하다. 하지만 애플만큼은 아니다. 그렇기에 아직까지는 소비자가 이런 거 원해요. 너네는 이렇게 해야지!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에 귀를 기울이는 게 맞는 것 같다.


갤럭시는 라인업도 많은데... 모든 플래그십 라인업을 같은 방향성을 갖고 갈 필요는 없잖아? 응?

삼성의 차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가 내장메모리를 채택하고 외장 메모리 슬롯을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샘모바일을 통해 최근 전해졌다. 이는 갤럭시S6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사양인데 살짝 의외였다. 왜냐면 삼성은 갤럭시S6 시리즈에서 애플 아이폰과 같은 전략을 선택했지만
하반기 플래그십 라인업에서는 기존의 방식을 이어가지  않을까?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것이 삼성의 대고객  서비스야!라고 생각했던 부분이기도 하고..


헌데 삼성이 갤럭시노트5 에서 노트 시리즈 최초로 내장형 배터리를 채용한단다. S6에서 사용했던 것처럼
유리판을 덮으면서 말이다.
또한 메모리도 확장 불가능하게 메모리 슬롯도 추가하지 않는단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SD 메모리 확장을 통해 다양한 자료를 다운로드 및 보관하고 메모리를 교체하면서 데이터를 사용함에 있어
자유롭다는 것이었는데 이제는 삼성 노트 시리즈에서 그러한 자유를 맛볼 수 없다는 것은 꽤나 큰 경쟁력을 삼성 스스로 포기하는 게 아닌가 싶다.

대안이 있는 것일까? 노트 시리즈만은 외장 메모리 슬롯과 교체형 배터리 포맷을 남겨둬도 될 것 같은데....
아니면 라인업을 두 가지로 가든가.. 삼성이 잘하는 게 라인업 늘리는 거 아니었나? 왜... 2015년 제품에서는 내장형 배터리를 고집하는지.... 외장 메모리 슬롯을 없애는지.... 의문이다.


충분히 좋은 성능으로 갤럭시노트5가 출시되리라 생각한다. 출시가 되면 인기도 높을 것이다.
그러나 내장 배터리와 메모리 슬롯의 부재라면 아마도 그 인기가 조금은 사그러 들지 않을까.. 예상된다.
노트 기능의 마니아도 있겠지만 최고 성능의 큰 화면 폰에서 메모리와 배터리의 부담 없이 사용하고 픈
유저들도 꽤 있을 테니 말이다. 이러한 선택은 노트5 유저를 경쟁사에게 넘겨주는 전략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또 한 가지. 작년 하반기 갤럭시 노트4가 출시되었을 때에는 노트4와 노트 엣지가 함께 출시되었다.
헌데 이번에는 노트 엣지의 후속 제품 이야기가 없다. 단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제품의 소식만 있다.
이 말은 엣지 시리즈에는 노트 기능을 넣지 않겠다는 것인데.. 이유는 모르겠다.
디스플레이 문제일 수도 있고 펜 수납 공간이 없어서 그런 것 일수도 있고...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일까?
노트 엣지의 미출시도 아쉽게 느껴진다. 이 모든 것이 그냥 루머에서 끝이 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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