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2019.12.13)
안녕하십니까.
Microsoft가 요새 많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가 만든 세계 제1위의 기업이 2대 CEO 시절 관료주의와 엘리트주의로 몰락하여 구글과 애플에게 1위 자리를 내주었다가 3대 CEO 사티아 나델리가 취임한 뒤 부활하여 얼마 전 다시 시가총액 순위 1위로 화려하게 복귀하였습니다. 여기에는 새로운 CEO의 리더십과 새로워진 기업문화를 통한 직원들의 몰입과 성장이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미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Empower every person and every organization on the planet to achieve more.
지구상의 모든 사람과 조직이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주는 것, 이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사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사티아 나델리 회장은 이 사명을 직원들에게 발표하면서 본인의 꿈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는 부모인 사티아 회장은 그 아이가 자신이 만든 소프트웨어로 장애를 극복하고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꿈을 밝히며, 자신의 꿈과 회사의 사명이 일치하여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직원들에게 당신들의 꿈은 무엇인지를 물었다고 합니다. ,
우리 회사의 경영철학은 다음과 같습니다. “창의적 사고와 끝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창조함으로써 인류사회의 꿈을 실현합니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우리 회사는 고객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가치 창출을 목표로,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통하여 자동차 부품 산업 내에서 영량력을 넓혀 가고 있습니다.’라고 써 있습니다.
우리의 미션을 보면 무언가 아쉽고 살짝 가슴에 와닿지 않습니다. 그냥 남의 떡이 커 보여서 그런 건가 하는 생각을 해 보다가도, 우리 회사라서, 내 회사라서 더 멋진 우리의 지향점, 목표, 미션이 있을 텐데 그것을 모두 저 위의 말들이 표현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대신 저는 올해 우리 기업문화팀이 만든 미션을 볼수록 가슴이 뜁니다.
“우리 회사 구성원 모두가 일, 동료, 회사를 사랑하게 돕는다.:
저도 제가, 제 가족이, 제 친구들이 하루 8시간 깨어있는 시간의 절반을 보내는 직장이라는 곳에서 억지로 돈을 벌기 위해 앉아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본인의 일부터, 그리고 주위 사람부터, 그러다 보면 본인이 속한 집단까지 진심으로 좋아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해 봅니다.
제가 여러 수명 업무로 잠시 우리 미션을 놓쳤던 것 같습니다. 송년 영상으로 해외에 있는 우리 구성원 한 명이라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면, 힘들어하는 구성원이 본인의 생각을 전하고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본인의 일과 동료를 돌아볼 수 있다면, 그게 우리가 일하는 이유가 아닐까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저도 또한 제 일을, 동료를, 회사를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