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로 리더십을 배우다 049

팀장 행동강령 (2020.01.31)

by 홈런이아버님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여러 번 이야기했던 거지만, 스스로 마음에 다시 한번 되새기기 위해서 글을 적어 보려 합니다. 어떤 깊은 철학이 있다기보다는 팀장으로서, 아니 사람으로서 특히 구성원이 업무에 대해서 공유할 때 지켜야 할 아주 기본적인 행동 강령입니다. 저 스스로도 잘 지키지 못하고 있지는 않는지 이 글을 쓰며 다시 한번 돌아보려 합니다.


가장 첫 번째는 구성원이 공유를 하거나, 질문을 하거나 저에게 이야기를 해야만 해서 제 자리에 왔을 때 하던 일을 일단은 멈추는 것입니다. 물론 급한 일을 하고 있을 때가 많겠지만, 그럴 때는 간단히 사정을 설명하고 시간을 조정하는 등의 양해를 구해야 합니다. 나의 시간이 중요한 만큼 우리 구성원의 시간도 중요합니다. 자리에 왔는데도 마치 신경 쓰지 않는 듯하면서 자기 볼일을 보는 것만큼 사람을 무시하는 행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상사는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거나, 약간 무시하는 척해야 상하관계가 확실히 보인다고 생각해서 행동하는 것은 최악입니다.


두 번째는 본인의 기분이 어떻든, 보고하는 내용이 어떻든 일단은 분위기를 대화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면을 써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조직의 리더라면 본인의 감정과 상관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가끔은 카리스마를 위해서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믿는 리더도 있겠지만, 질책을 해야 할 일이 있더라도 침묵의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의사결정이 쉽지 않을 때, 내 생각이 정리가 안 되었을 때는 그 자리에서 2-3분씩 생각할 것이 아니라,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요청해야 합니다. 일단 여러 질문을 해야 하겠지만, 질문 자체도 명확히 떠오르지 않는 깊게 생각을 해 봐야 할 사안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반드시 고민의 시간을 요청하고 다시 만날 시간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네 번째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많더라도, 상대방의 말을 끊지 않아야 합니다. 서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제대로 공유해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물론 제 이야기를 잘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연히 담당자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섯 번째는 일단 최대한 근무시간에 이야기하려고 해야 합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사무직의 근무 시간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스스로가 일에 대한 열정과 책임에 대한 이야기지, 구성원의 시간까지도 리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최악의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같은 지식노동자는 아침에 출근을 준비하면서도, 출퇴근하는 버스 안에서도, 하루를 정리하는 샤워 중에도, 거기에 심지어 꿈에서도 업무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일의 열정으로 스스로 선택한 부분이지, 나의 근무 외 시간을 회사가, 정확히는 상사가 좌지우지하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이걸 아는 사람이 그렇게 하셨었냐고 생각되시는 사례가 있으면, 전체 회신하시지는 말고 조용히 말씀해 주세요. 얼른 사과하고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위의 사례는 특정인과 관계있지 않으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건강이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할 요즘입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