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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서조 Jan 31. 2023

오장육부 [五臟六腑]

오장육부와 음양의 원리

오장(五臟)은 간장 ·심장 ·비장(지라) ·폐장 ·신장(콩팥) 

육부(六腑)는 대장 ·소장 ·쓸개 ·위 ·삼초(三焦) ·방광 등을 말한다. 

장(臟)은 내부가 충실한 것, 부(腑)는 반대로 공허한 기관을 가리킨다.    

  

삼초는 해부학상의 기관은 아니며, 상초(上焦) ·중초 ·하초로 나뉘어 각각 호흡기관 ·소화기관 ·비뇨생식기관을 가리킨다. 


옛날에 오장육부(五藏六府)라고 썼으나 후세에 육월편(肉月偏)을 붙여서 오장육부(五臟六腑)라고 썼다. 장(藏)과 부(府)는 창고라는 뜻이다.      


한의학의 고전 《황제내경(黃帝內經)》의 〈소문편(素問編)〉에 

“오장은 정기를 간직하여 쏟아내지 않고 차서 실하지 아니하며, 육부는 소화물을 전하여 간직하지 않고, 실해서 차지 않는다. 이것은 물이 입으로 들어가면 위가 실하고 장이 허해지며, 음식물이 내려가면 장이 실하고 위가 허해진다. 그러므로 실해서 차지 않고, 차서 실하지 아니하다”라고 하였다.      


또 장부를 오행(五行:목 ·화 ·토 ·금 ·수)에 맞추어 음양오행설이라는 동양적인 자연철학으로 기능적인 상관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보통은 뱃속 ·마음속 ·몸속 등의 뜻으로 쓰인다.      


오행은 우주 만물을 형성하는 원기(元氣), 곧 목·화·토·금·수를 이르는 말인데, 이는 오행의 상생(相生)·상극(相剋)의 관계를 가지고 사물간의 상호관계 및 그 생성(生成)의 변화를 해석하기 위해 방법론적 수단으로 응용한 것이다.


 ① 오행상생(五行相生):

오행의 운행에 따라 서로 다른 것을 낳는 관계이며, 곧 목생화(木生火)·화생토(火生土)·토생금(土生金)·금생수(金生水)·수생목(水生木)이 된다.     


② 오행상극(五行相剋):

상극에는 억제(抑制)·저지(沮止)의 뜻이 내포되었고, 그 상호관계는 목극토(木剋土)·토극수(土剋水)·수극화(水剋火)·화극금(火剋金)·금극목(金剋木)으로 되었다.     


★음양(水,火 --> 음양을 대표하는 것이 水,火이다.) 

" 이 우주의 변화 법칙은 궁극으로 보면 음양(水火)의 변화이다. " 

이 우주 안의 모든 변화의 법칙을 가르켜 도(道)라고 한다.


 그 도의 변화  법칙을, 즉 이 우주의 변화 (시간) 변화 법칙을 도라고 한다. 

그 우주의 시간 변화 법칙을 밝혀 놓은게 바로 주역(易)이고,
 공자는 주역 계사전에 그 변화 법칙을 이렇게 밝혀 놓았다. '일음일양지위도(一陰一陽之爲道)' --> 한 번 음하게 되고, 한 번 양하게 되는 것을 도라고 한다. 


 즉, 음양(陰陽)의 변화 법칙이 바로 이 우주의 변화 법칙인 것이다. 

 음양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광대한 우주 속의 생명 법칙이자 道라고 할 수 있다.

(一陰一陽之謂道)     


태극이 변한 후의 첫 단계라고도 할 수 있으며 오행의 前 단계이기도 합니다.

음양 운동에는 태양(日)과 달(月)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왜냐하면 지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자연 현상과 변화의 이유는 태양과 달이 지구에 비추는 빛에 따라 계절이 나누어지고 밤과 낮이 생기기 때문이다.     


모든 하나의 개체는 그것이 사람이라 해도 좋고 동물이나 물건이라고 불러도 좋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며 과거, 현재, 미래를 드나드는 하나이면서 동시에 둘이며 또한 하나이거나 둘이 될 수밖에 없는 하나의 구조와 특성을 나타낸다.


그것을 선인들은 음양이라는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명철한 원리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선이 있으면 악이 있고 길하지 않으면 흉한다. 

반드시 하나의 성질은 다른 성질을 필요로 하며 빛과 어두움, 건(乾)과 곤(坤) 등이 모두 음양을 표현하고 있으며, 또한 어느 것도 음양을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없다.


 음 속에 양이 있고 양 속에 음이 있으니 화복(禍福)은 서로 의지하며 추위와 더위, 남녀, 모순과 균형, 대립과 화합 등은 음양의 또 다른 모습이기도 하다.      

음: 땅, 달, 여자, 작은 것, 찬 것, 부드러움, 정적이고 어두운 것 등. 2,4,6,8,10


 양: 하늘, 해, 남자, 큰 것, 더운 것, 강함 활동적이고 밝은 것 등등. 1,3,5,7,9

음이란 거두어 들이고(斂) 저장하며(藏) 침잠沈潛하는 성질이다.

양이란 발산하고 드러내며 생장(生長)하는 기氣이다.     

[음양의 뜻]-문헌적 고찰

음과 양이라는 말의 본뜻은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언덕 위로 해가 떠오르면 응달과 양달이 생긴다는 데서 그 어원을 찾을 수 있다.     


●내경에 나와 있는 음양상대론

陰陽者 天地之道也 萬物之綱紀 變化之父母 生殺之本始 神明之府也 治病必求於本

"음양(陰陽)이란 천지(天地)의 길(道)이고, 삼라만상을 통제하는 강기(綱紀)이다. 변화를 일으키는 주체로서 살리고 죽이는 것이 여기서 나온다. 또한, 신명이 깃들인 집으로서 인간과 삼라만상의 병(病)은 반드시 음양의 조절을 통해서 고칠 것이다." -내경(內經) 음양응상대론(陰陽應象大論)-     


●주역의 계사전에 나와 있는 음양의 정의
 一陰一陽之謂道 
 "우주에서 삼라만상이 무궁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것은 음(陰)과 양(陽)이라는 이질적인 두 기운이 지닌 바의 작용으로 인하여 모순과 대립이 나타남으로써 일어나는 현상을 변화라고 한다." -주역의 계사전(繫辭傳)-


★오행(木,火,土,金,水)★ 
 오행이란, 바로 이 음양(水火)의 변화가 한 단계 더 세분화된 것을 말한다. 즉, 양(火)에서 한 단계 더 세분화되어, 그 속에서 다시 음양 (木,火)이 나오는 것이다. 또 음(水)에서 한 단계 더 세분화되어, 그 속에서 다시 음양(金,水)이 나오는 것이다 

...........................↗ 작은양(木) 
 ................양(陽-火) 
 ............↗.............↘.큰 양(火) 
 태극(음+양) ------------------------------> 중보자(土) 
 ............↘.............↗ 작은음(金) 
 ................음(陰-水) 
 ...........................↘큰 음(水) 


오행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음양이 구체적인 소리, 맛, 색, 냄새, 감정 등의 오감을 기본으로 표현하고 나가는(行) 5가지 기본적인 갈래를 말한다.


음양이 체體라면 오행은 용用으로서 질로서의 음양이 구체적인 상象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목(木):봄기운같이 위로 자라면서 지향하는 생명의 작용이나 근원으로 만물의 시작이며     

화(火): 여름처럼 사방으로 향하며 열과 빛 에너지인데 분열과 폭발, 발산을 나타낸다     

토(土): 각 계절을 나누며 움직이지 않는 중정(中正)한 지구의 본체나 대지를 말하며 저장, 숙성을 말하며     

금(金): 가을에 결실을 맺는 것처럼 이미 그 물질이나 성질이 단단하거나 견고하면서 응집된 것을 말하며      

수(水): 겨울이 봄을 기다리듯이 아래로 흐르거나 고정적이지 않은 유동성, 창조, 변화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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