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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서조 Jul 13. 2022

존 스칼지 지음, '모든 것의 종말1,2'

존 스칼지(John Scalzi)의 SF소설

이야기의 출발점은 우주 시대이다.


주인공 존 페리는 75세 생일에 아내 캐시의 무덤에 작별을 고하고, 75세 이상만 지원 가능한 ‘이상한 군대’ 우주개척방위군에 입대한다. 절차에 따라 지구의 고국에서 사망자로 처리된 존 페리는 우주 기지에서 최첨단 유전공학 기술로 초인적 능력을 갖춘 강화된 젊은 신체로 다시 태어난다.


이제 지구와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외계 종족에 맞서 살벌한 전투를 벌이게 된 그는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처음부터 인간 병기로 태어난 ‘유령 여단’이라는 특수부대가 존재한다는 사실이었다.      


  지구가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선다. 개척연맹의 생존 역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다. 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외교적 수완과 정치적 계략이 총동원된다. 영리한 지략가 해리 윌슨 중위를 필두로 한 뛰어난 ‘B팀’이 가동된다. 는 내용의 공상과학소설이다.    

 


  오랜만에 공상 소설을 읽어서인가? 황당무계(荒唐無稽) 하지만,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에 감탄하며 재미있게 읽었다.


어쩌면 모든 것이 상상과 공상에서 발생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1960년대 공상과학 소설에 나오던 것들이 현실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 증거 한다.      


  어려서 읽은 공상 소설에서 나온 이야기 중 현실이 아닌 것은 “타임머신”, “순간 이동” 정도인 것 같다. 이것도 언젠가는 현실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책 소개

모든 것의 종말 1,2.(The End of All Things). 존 스칼지 작, 이원경 옮김. 2016. 9. 12. (주)샘터사. 각권 12,000원.


존 스칼지(John Scalzi) SF소설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 1969년 캘리포니아 페어필드 출생, 시카고 대학 졸업, ‘프레스노비’ 신문에서 영화 비평가로 일하다가

1998년부터 프리랜서로 활동 “Whatever"(http://whatever.scalzi.com)라는 개인 블로그를 열고 글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블로그 소설 ‘노인과 전쟁’이 출간되어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휴고상, 존 캐벨 신인상 수상.   

  

이원경 : 경희대 국어국문과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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