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달린 CCTV

by 누리오


동네 어귀에 홀로 서 있던 전봇대

손이 달렸다.


무슨 일이 있어도 너를 지켜주겠다는 듯이

어떤 일이 생겨도 너를 붙잡아주겠다는 듯이

어둑 어둑 밤에도 안심하라는 듯이


믿음직한 손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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