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누리오 Jun 26. 2024

세상 제일 쓸모없는 것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한 답은 바로 자연스러움을 해치는 것들이다.


자연스럽게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는 다람쥐에게


누군가가 모자를 씌우고 우산으로 가려준다면


다람쥐가 고마워할까?


아마도 그렇지 않을 것이다.


내가 고난을 겪으며 힘들어할 때


나를 위한다면서 모자를 억지로 주고 우산으로 가려준다면


나도 아마 고마워하지 못 할 것같다.


누군가에게 그런 쓸데없는 참견이나 간섭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작가의 이전글 나는 할수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