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등을 통해서
통계청 자료를 보면 무척 흥미로운 자료가 많습니다.
오늘은 그중 <노후 생활비> 라는 주제로 통계를 가져와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매일매일 늙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노후 대비> 라는 단어에서 항상 자유롭기 어렵습니다.
적어도 40대, 50대, 60대에게는 절실하게 와닿는 단어일 거고,
20대, 30대에게도 자유롭기는 어려운 단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노후 대비>가 절실하게 와닿는 세대로서
한번쯤 이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어요.
두렵기도 하지만, 항상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 그 말!!!!!
노인이 되면 어떻게 살 수 있을까?
위 질문에 대한 현재 우리 나라 사람들의 상황을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외면하기는 싫었거든요.

그럼 이제부터 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통계청 사이트에 나와 있어요)를 통해
1) 노후 생활비는 부부 기준 얼마나 필요한지?
2) 노후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가구가 얼마나 많은지?
3) 노후 생활비는 주로 어디서 가져오는지?
4) 공적 연금 중 하나인 주택연금을 통해서도 우리 나라 사람들은 노후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을까요?
항목에 대한 대답을 모두 알아보겠습니다!
1) 노후 생활비는 부부 기준 얼마나 필요한지?
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에서는 2024년 3월말 기준 은퇴 후 가구주와 배우자의 월평균 적정생활비는
336만원 이라고 알려줍니다. 2023년도 대비 11만원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적정생활비는 최소생활비 와는 다르다는 겁니다.
통계청 자료 중에는 노후에 필요한 최소한의 금액에 대해 적혀 있는 내용도 있긴합니다.
(바로 아래 자료에 보시면 최소생활비는 240만원 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적정생활비 는 말 그대로 적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여서 최소한의 생활비와는 다른 말입니다.
2) 노후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가구가 얼마나 많은지?
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에서는 가구주가 은퇴하지 않은 가구와 은퇴한 가구로 나누어 알려주고 있습니다.
가구주가 은퇴하지 않은 가구에서는 52.5%가, 가구주가 은퇴한 가구에서는 57.0%가 노후 준비상황 또는 생활비 충당이 부족하다 로 나타났습니다.
각각 50% 가 넘는 가구가 노후 준비 부족하다, 또는 생활비 충당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3) 노후 생활비는 주로 어디서 가져오는지?
가구주가 은퇴한 가구에서는 생활비를 마련할 때 공적 수혜금(31.9%), 공적 연금(29.5%) 을 통해 많이 충당하는 것으로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공적 수혜금과 공적 연금이 무엇인지를 알아야겠지요?
공적 연금은 국민 노후 보장을 위해 강제로 가입해야 하는 연금으로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을 말합니다.
공적수혜금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지급하는 사회보장수혜금으로 기초연금, 기초생활보장급여 등이 있습니다.
이전에 주택연금이 처음 나왔을 때,
자녀에게 물려줘야 하는데 주택연금을 가입해도 될까?
하는 고민 이야기를 많이 들은 기억이 났습니다.
그렇다면, 공적 연금 중 하나인 주택연금을 통해서도 우리 나라 사람들은 노후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을까요?
4) 공적 연금 중 하나인 주택연금을 통해서도 우리 나라 사람들은 노후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을까요?
대답은 네 입니다.
위의 표는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제공하는 연령구간별 주택연금 공급현황 표입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의 자료만 가져와봤는데요,
(2024년 자료는 아직 찾을 수 없었습니다.)
퍼센트는 연도별로 합산해서 100% 이므로 큰 의미가 없고,
연령구간별 주택연금 공급건수를 찾아보았는데
2021년도에는 총 10800여건 이었지만, 2022년도에는 14500여건으로 4000여건이나 증가했습니다.
또한 연령구간을 보면 65세 이상 구간에서 해를 거듭할수록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러한 자료를 통해서 우리 나라 가구에서는 주택 연금을 통해서도 노후 생활비를 많이 충당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위의 자료로 가져오지는 않았지만 우리 나라 가구 월 평균 지출은 약 381만원이라고 합니다.
노후에 쓰는 적정생활비는 약 330만원 정도로 가구 평균 지출 금액보다는 낮습니다.
그렇긴해도 근로소득이 거의 없다시피 한 노후에 300만원이 넘는 생활비는 큰 부담일 겁니다.
62세~63세 정도가 되면 사실상 은퇴가 되므로(3번 문항의 표에 보면 나와 있습니다.)
이후 노후에 생활하기 위한 대비책이 필요합니다.
대기업에 근무했거나 기업에서 근무기간이 길다면
국민연금으로 월 150~200만원 정도, 또는 그 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주택 연금 등을 생각해봐야겠지요.
자기 집이 있는 경우는 주택연금 등으로 대부분 충당할 수 있겠지만,
자기 집이 없는 경우에는 주택연금은 아예 가입할 수도 없습니다.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자기 집을 마련하는 편이 훨씬 더 유리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 글은 통계청 등 사이트에 나와있는 자료를 분석한 내용으로 투자 판단과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은 모두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