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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산
Jun 10. 2024
여름이 오네
여름 풍경
어느새 여름이다.
분명 아이들은 착하고 있던 학교인데 퇴근 후 글 쓰고 영상도 만들던 시절이 언제인가 싶다.
퇴근 후 멍하니 TV보다 잠들고 아침이면 다시 허겁지겁하는 사이 여름이 왔다.
동네
공원도 오랜만에 나가니 갈대도 연잎도 마음껏 초록 풍경을 펼쳐놓는다.
봄부터 피어난 녹음이 초록잔치를 하는데 내 마음의 초록잎은 얼마나 자랐을까.
까맣게 익어 떨어지는 버찌는 초록 세상의 별사탕이다.
직박구리와 박새도 신이 나서 오가는 사람들의
인기척은
신경 쓰지
않고
녹음 사이의 별사탕을 쪼아 먹는다.
여름은 사람도 짐승도 부지런하게 만든다.
그것이 삶의 법칙이고 여름의 부지런함이 가을의 풍요를
부르는 것일 게
다.
그저 초록으로 힘이 나는 밀물처럼 세상을 초록물결로 가득 채우는 여름 모두가
초록의 힘으로
몸도 마음도
행복하길~
#여름#녹음#연잎#초록#여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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