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물건, 사람, 장소, 생각, 개념 등을 다른 것과 구별하기 위해 부르는 말이다.
우리 모두에게는 저마다의 이름이 있다.
지나가는 풀조차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그저 스쳐 지나가 버린다.
각자의 이름에는 그 사람이 있다.
결국, 사랑한다는 것은 그 이름을 기억해주는 건 아닐까?
꽃에도
음식에도
사물에도
동물에도
식물에도
그리고 지금 그대에게도 저마다의 이름이 있다.
특별한 그 무엇이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그 이름을 기억해 주는 것이다.
우리는 가장 처음 만났을 때 상대의 이름을 물어본다.
그 이름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이름 하나만 지금 떠올려 보자.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가?
이름만으로도 수많은 추억이 떠오르지는 않는가?
어쩌면, 가장 비싼 선물은 이름을 불러주는 건 아닐까?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한 명씩 불러봐 주자.
그렇게 외로워질 때면 그대라는 사람이 누군가에게 있어서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이름을 떠올려보자.
- <7일을 지우고 하루 더 그리는 그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