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속에 약봉투를 품고 탔다...
내가 이런 말까지 안 하려고 했다.
공공연하게 말할 것도 아니고..
진짜 현실을 이야기하자면.
지금은 논란이 많은데..
불과 5년 전.
19년생. 20년생
연년생 두 딸이 영유아일 때
그때만 해도
3세 이하 컨트롤+훈육도 안 되는 애기
비행기 태울 때 소아과 가서
애 재우는 약(수면제가 아님) 처방받아서..
가슴속에 품고 타는 부모들도 있었다.
혹시 몰라.. 약 타놔야 하나
고민하는 부모는 적지 않았다..
소아과에서도 처방해 줬고
그 정도로 불과 5~6년 전임에도
"애가 비행기에서 울면 민폐다"가
깔려있었고.
2세 이하 애기가 비행기 타고
해외여행 간다는 건.
부모들도 욕심인 거 알았다.
"부모가 가고 싶어서 가는 거지"라는 인식이
최소한으로 깔려 있었다
동남아까지 갈 필요도 없이..
1시간 동안 방 안에서 애랑 둘이 있는데
1시간 내내 찡찡대고 운다고 생각해봐르
내 자식이어도 미치는데
남의 자식 울음소리 듣는 사람은
오죽할까.
예전엔..
부모가 애 위해서 무엇이든 한다는 말이
자신의 희생이었는데
요즘 부모는 아이를 위한 희생이
본인이 아니라 타인의 희생을 바란다.
본인 스스로고..
배려랑 희생의 구분도 못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