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그래의 무게

말하지 않는 걸 배우는데 오래 걸려서 그래

by 오렌지샤벳



왜 누군가는 차마 재지 못하는 무게를

왜 누군가는 다 아는 듯이 재는지

묻지도 않는 연유는

그 너머를 얘기한다는 걸 알아서인지,

외면하고 싶은 것인지,

몰라서인지,

알고 싶지 않은 것인지!


이걸 아직도 궁금해하는 나는

알고 싶은 걸까? 듣고 싶은 걸까?

이해받고 싶은 걸까?



가끔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게

그저 곁에 있어주는 게 위로란 걸,

마음이라는 걸 우린 종종 잊고 산다.

말하는 가벼움보다

말하지 못하는 무거움을 견딜 준비가 안된 모양이다.



사진출처: pixabay


화, 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