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에 대한 오해
앙다문 입술에 힘을 뺍니다
꼬았던 두 다리를 풉니다
습관적 커피를 줄입니다…….
이 모든 건 과거의 나에게서
지금의 내가 거둬들이는 것들입니다.
힘도 좀 빼고,
묶었던 매듭 풀듯이
꼬였던 심사도 좀 풀고,
버티려 애쓰지 않으려는 노력!
내가 나에게서 가져오는 것들!
이제는 되었다고, 그만해도 된다며
전하는 위로…….
습관이 꼭 나쁜 건 아니었다며,
살아낸 증거라며 전하는 괜찮은 이유들!
나라도 그렇게 내 편이 돼주고,
'나니까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믿음까지 얹어주면,
내가 나를 나무라지 않고 키워내는 중입니다.
아직도 자라는 중이라서요!
언제부턴가 습관은 나쁜 것처럼 여겨지기 시작했다.
습관이라는 말 뒤에 따라오는, 고쳐야 할 것들이라는 표현!
습관을 바꾸면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말들!
그렇게 습관은 늘 안 좋은 것들의 ‘대명사’가 되며,
지적과 반성으로 습관은 가득 차버린다.
어떤 습관은 살아내느라 생긴 것도, 버티느라 생긴 것도 있다는 걸 무시한 채…….
이제 조금 알아줘도 될 것 같다.
잘했다고는 못해도 괜찮다고는 해줘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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