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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경옥 Jan 30. 2024

공부라는 이름이 나를......

공부라는 이름이 세상 밖으로 나를......

  어렵다고 누가 밥을 먹이진 않구나

세상에 눈을 떠고 보니 내가 설 자리가 어디에서 기다리지 않았다.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무엇인지 시도는 해야 한다. 나이가 무엇인지 이렇게 허락도 없이 전력질주하고 나에겐 시간이라 단어가 촉박하고 다급함을 마음에 씨앗을 싹트게 한다. 열심히 나름대로 살아왔는데 왜 손엔 내 늙어가는 주름지도 밖에 보이지 않네. 누구도 나의 길을 반대는 하진 않았겠지만 삶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 없이 걸어온 나의 결과물이다.


  시작이란 단어가  젊었다는 착각을 만들었다, 세상의 정보들이 왜 이리 많은지 갈등의 파도를 타고 온갖 정보들과 인사하고 나를 찾는다. 강좌는 너무 많았고 강사님들도 준비된 상태에서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외국에 오래 살아온 나는 한국의 변화를 빠르게 습득하지 못한 이방인이다. 또한 세상에 문을 닫고 살았다는 생각에 바보라는 단어가 나의 이름이었구나? 생각이 자신감을 바닥으로 내 뒹글리게 했다. 할 수 있어, 해야 한다. 더 이상 뒤로 후퇴도 할 수가 없었다. 나를 기다려주는 세월은 냉혹하게 앞으로 달려가니......


  딸의 권유로 인스타를 시작....... 내 사진 올리는 게 제일 힘들다. 나를 알리는 게 쉽지가 않았다, 누군가가 혹시나 잘못된 일이 생길까 봐 가지 않은 길에 두려움이 있었다. 딸은 아무것도 하지 않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을 인식시키기라도 하듯이 무조건 해야 한다고 했다. 배운 적도 해 본 적도 없어  두려웠다. 사진 한 장 올리고 시작...... 다음 날 일어나 확인 "좋아요"라는 하트에 용기를 내어 열심히 달려보자는 각오로 매일 하나씩 올려 본다. 길이 자꾸 막혀 고민하면서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았다. 한국 사이트 아는 곳이 많지가 않아 어느 곳이 좋은지 확인하기가 힘이 들었다.


  일단 강좌를 여기저기 찾다 보니 인스타엔 많은 정보들이 있었다. 인스타나 블로그로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사실인 모양이다. 일단 무료 강좌부터 시작을 하자고 문을 두드려 보니 내용들이 지금 필요한 맞춤형 강좌들이 너무 많았다. 이런 강좌들을 무료로 가르 칠 수 있다니 참 한국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재능 기부 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감탄!! 감탄!! 일단 시작


  드디어 배움의 길에 입문하여 새벽기상이다, 잠이 많은 나에게 아침기상은 고통이라는 이름이었다. 북클럽과 성공한 사람들은 새벽기상을 대부분이 하셨다 하시는데 난 성공하고 거리가 먼지 참으로 힘이 든다.  인스타 , 쳇 gpt,, 블로그, 미리캔버스, 등 많은 강좌를 일단 들어 보면서 조금씩 실망을 하게 되었다. 무료 강의는 다른 강좌와의 연결을 위한 단계에 불과했다. 더 듣고 싶을 때는 돈을 지불을 해야 했다. 강좌 내용이 얼마나 훌륭한지 정보가 전혀 없어 참가를 할 수 없으니 많은 실망을 했다. 세상이 바뀌어 가면서 세계를 하나로 묶어 즘이라는 이름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는 하지만 너무나 많은 커뮤니티가 만들어져 이름과 개인정보들이 서로가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우려와 감사가 교차하는 마음이다. 


  오늘도 공부라는 이름으로 모르는 부분을 찾기 위해 씨름을 한다, 혼자서 가는 것보다 여러 명이 같이 공동체를 형성하여 달려가야 시너지효과 있어  더 빨리 성과를 이룰 수가 있을 것이다.  믿을 수 있는 곳을 찾기도 힘들지만 해외라서 개인인증도 힘들고 해외 결제도 힘이 든다. 나이 들어 배움의 욕망이 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공부라는 이름을 사랑하고 좋아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어는 노친네처럼 시간만 죽이고 살지 않는 것은 바로 평생공부가 옆에 친구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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