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by 디어문


세월호가 하늘에서 침몰하였습니다.

이태원의 눈물이 마르지도 않았습니다.


참사 다음 날, 제주 항공의 동일 기종 여객기는

랜딩 기어 작동 오류로 회항하였습니다.

1년이 넘도록 내부의 문제 제기가

왜 시정되지 않았을까

왜 뉴스 한 줄 나오지 않았을까

의문입니다.


2024년의 마지막 날

온 국민이 현직 대통령의 체포 소식을 기다리는

참담한 하루입니다.

이태원 참사 후 학교에서 근무 중이던 저는

추모리본 착용을 하지 말라는 지시를 듣고

귀를 의심했습니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고

수사마저 거부하던 대통령은

체포영장을 거부한다고 합니다.

국무총리는 내란이 진행되는 불안한 시국임에도

탄핵 심판을 방해하였습니다.

경제부총리는 아직도

헌재 재판관 임명과 내란 특검을 고심 중입니다.


국민의 생명이 선택의 대상일까요


어느 여당 의원의 말처럼

국민은 세금 내는 노비일까요.


슬프고 아픈 겨울입니다.

허망하게 별이 되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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