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창동 골목
색 바랜 낡은 자판기다
과연 작동이 될까?
동전이 없으니 확인할 길이 없다
그런 때가 있었다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잠시
열심히 일하다 잠시
자판기 커피 한잔으로 쉼을 갖었다
짧지만 달콤했던 시간이었다
여전히 커피를 좋아한다
좋아하는 원두와 달달한 디저트
그리고 분위기 있는 카페를 찾아다닌다
여유와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커피는
나의 작은 사치다
나의 쉼은 변화되었지만
자판기 커피는 아직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휴식을 주고 있을지 모른다
사진 찍기를 좋아합니다. 사진에 짧은 글을 적으며 제 마음을 들여다 봅니다. 평범한 하루는 특별해집니다. 어제보다 더 성장한 오늘을 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