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강풍주의보가 내렸다
二月이 어떻게 갔는지?
거의 아침마다 가는 용두산 공원엘 갔다.
부산 전 지역은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내려, 펴든 우산으로도 날아오르겠다.
매화꽃은 지고 있었고,
목련은 시나브로 꽃 피울 시간을 다듬고 있었다.
우산을 뒤집으며 등을 떠미는 우중중한 하늘이, 회색이 다양하다고 알려주었다.
'이 비 그치면 봄이 올랑가?'
하고 詩人이 물었듯이, 이 미친듯한 바람이
잔잔하면 봄이 올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