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감정은 위협이었다.
당신은 감정을 ‘느껴야 할 것’이 아니라
‘관리해야 할 것’으로 살아왔습니다.
느끼는 순간, 일이 흔들릴 수 있었고
흔들리는 순간, 결과가 무너질 수 있었기에
감정은 언제나 제일 마지막에 있어야 했습니다.
냉정함, 판단력, 집중력, 추진력.
이 네 가지가 당신의 무기였고,
그 무기를 날카롭게 유지하기 위해
감정은 항상 뒤로 미뤄졌습니다.
감정은 당신에게 위협이었습니다.
사업이든 프로젝트든
냉철하게 계산하고 움직여야 하기에
감정이 끼어드는 순간
모든 것이 불확실해지곤 했으니까요.
그래서 당신은 감정을 ‘관리’했습니다.
느껴지지 않도록, 흔들리지 않도록.
겉으론 평온했지만,
안에서는 어느 순간부터
감정이 더 이상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그건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이제는 그 감정을
관리의 대상이 아닌,
‘존재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할 때입니다.
당신이 더 이상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이유는
느끼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충분히 단단해졌기 때문입니다.
https://open.substack.com/pub/irenekim2/p/to-you-emotions-were-a-threat?
https://brunch.co.kr/@5cb01a9e2cc744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