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녀린 너의 숨결이
가을비에 녹아내린다.
회색빛 구름 속에 숨은
너의 미소가 물방울이 되어
방울방울 옷에 맺히고
낮은 하늘에 드리운
가슴속 그리움은
빗물이 되어 흘러내려
추억만 남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