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이집트기 19-20장
19장
“이제 너희가 내게 온전히 순종하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들 가운데 특별한 내 보물이 될 것이다.”
20장
1. 이 모든 말씀은 하느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2. 너희 하느님은 나 야훼다(여호와). 바로 내가 너희를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낸 하느님이다.
3. 너희는 내 앞에서 다른 신을 모시지 못한다.
- 유교문화 안에서 조상과 부모를 기억하고 기리는 것은 신으로 모시는 것과는 구별된다. 절을 한다는 행위는 인사와 안녕을 바라며 순종의 의미를 나타낸다. 부모와 자식을 원래 피로 맺어진 유전적으로 생명처럼 이어진 하나이며 인간 생명의 연속성을 증명하는 것으로 부모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의미하는 것으로도 이해된다. 말씀의 다른 신이라는 것은 인간 위에 군림하는 오직 하나의 신 이외에 그와 같은 능력의 어떠한 다른 신이 있음을 부정하는 것이다.
4. 너희는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 위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어떤 것이든지 그 모양을 본떠 새긴 우상을 섬기지 못한다.
- 모양을 지닌 것을 본떠 그것을 섬기는 것은 무엇일까? 결국 존재하고 사라지는 것, 영원하지 않고 변하고 잊히는 것들에 기대지 말라는 것인가?
5. 그 앞에 절하며 섬기지 못한다. 나 야훼 너희의 하느님은 질투하는 신이다. 나를 싫어하는 자에게는 아비의 죄를 그 후손 삼대에까지 갚는다.
- 우상을 섬기는 행위 전체를 의미하는 듯하다.
질투하는 신이라.. 질투라 하는 것은 가끔 상대에 대한 열등함을 표현하거나 미움과 욕망의 표현으로도 나타난다. 우상을 섬기는 것은 신의 말이 아닌 인간이 만든 거짓과 세상의 물질 속에서 탄생한 모든 것을 의미할 수 있다. 그것을 쫓게 되면 결국 신은 그 우선순위가 다음이 되지 않을까? 우리는 그 상황에서 수도없이 자신에게 속삭이고 있을지 모른다. 이런 것쯤은 하나님도 이해하실꺼야. 이런게 뭐 신을 섬기는 것이랑 관계가 있어 그냥 좋은게 좋은거지? 누군가는 항상 강조하듯 말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을 최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고...그 것이 나를 열등하고 질투하는 존재가 아닌 거룩하고 세상을 이긴 빛나는 존재로 만들어 줄 것이라는 것을...
6. 그러나 나를 사랑하여 나의 명령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그 후손 수천 대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사랑을 베푼다.
- 신이 주신 말씀과 율법을 따르는 사람에게는 결국 한결같은 사랑을 준다는 축복의 말인 동시에 그렇지 않는 자에게는 죄를 준다는 의미일 것이다.
7. 너희는 너희 하느님의 이름 야훼를 함부로 부르지 못한다. 야훼는 자기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자를 죄 없다고 하지 않는다.
- 야훼, 여호와의 말씀과 믿음을 거짓으로 증언하고 행하는 자에게는 죄가 있음을 말한다. 신의 뜻을 아는 자는 신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거나 말씀을 공언하지 않으며, 그 뜻을 제대로 알고 깨어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누군가는 늘 기도한다. '알고서도 행한 죄, 모르고서도 행한 죄 모두 용서하소서' ...
모르고서 행한 죄를 용서받기를 원한들 결국 깨지 않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켜라.
- 휴식과 회복을 하고 영적 신앙을 고백하고 충전하는 날이며, 하느님과의 교제에 힘쓰는 날이다. 즉 말씀을 읽거나 이웃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날이기도 하다.
9. 엿새 동안 힘써 네 모든 생업에 종사하고
10. 이렛날은 너희 하느님 야훼 앞에서 쉬어라. 그날 너희는 어떤 생업에도 종사하지 못한다. 너희와 너희 아들 딸, 남종 여종뿐 아니라 가축이나 집 안에 머무는 식객이라도 일을 하지 못한다.
- 이제 주 5일제를 넘어서 주 4일제 시행을 단계적으로 바라보는 시점에서 생업에 종사하지 않는 날이 많아지고 그 시간을 하나님과 교제하는 안식일이 아닌 개인의 욕망을 쫓는 시간으로 채우고 있는 것이 아닌지...
11. 야훼께서 엿새 동안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시고, 이레째 되는 날 쉬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야훼께서 안식일에 복을 내리시고 거룩한 날로 삼으신 것이다.
12. 너희는 부모를 공경하여라. 그래야 너희는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주신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
- 도덕과 윤리에 대한 부분으로 특히 하나님의 율례들에서도 말씀하셨듯이, ‘누구든 자기 부모를 공격하는 사람은 반드시 죽여야 한다.’ ‘누구든 자기 부모를 저주하는 사람은 반드시 죽여야 한다.’, 특히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신의 허락한 땅(세상)에서 오래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결국 죽음이 아닌 삶을, 생명을 더 얻게 된다는 것인가? 부모는 자식을 보살피는 존재이고 나중에는 보살핌을 받을 존재이다. 결국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나의 자식을 통해서 나를 공경하고 돌보는 것이고 가족이 모두 죽음이 아닌 생명의 삶을 더 영위하는 길인 것이다.
13. 살인하지 못한다.
14. 간음하지 못한다.
- 간음에 대한 의미 : 간음(姦淫·姦婬)은 부부가 아닌 남녀가 성관계를 맺는 것을 말하며 강간이나 간통, 성매매를 포함하며, 미혼인 사람과 성관계도 포함된다. 많은 종교에서 간음을 금지하고 있다.
성경에서 간음에 대해서는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말씀들이 있다. 정혼하지 않는 처녀와 잠자리를 하면 아내로 삼아야 한다거나 그렇지 않다면 처녀의 값을 치러야 한다 등, 현재에 의미에서는 그 대가를 법으로 정하여 간음죄, 강간 등으로 묻고 있는 것이다.
15. 도둑질하지 못한다.
16. 이웃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못한다.
- 거짓 증언하지 말라라는 말로도 알려진 말인데.. 광범위하게 거짓말하지 말라는 의미보다 남(이웃)에게 불리한, 피해를 주는 말을 삼가야 한다고 생각된다.
17.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못한다. 네 이웃의 아내나 남종이나 여종이나 소나 나귀 할 것 없이 네 이웃의 소유는 무엇이든지 탐내지 못한다.
십계명의 내용을 다시 한번 읽어보며 현재를 살고 있는 자신에게 어떤 의미로 느껴지고 다시 해석되는지 정리를 해 보았다. 신의 말씀에 대한 것이라지만 십계명의 배경에는 인간의 본성과 욕망 그리고 악에 대한 대립적인 관점에서 쓰인 말들로 보인다. 반면 삶에서의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도덕 윤리적 기준의 정의와 종교적으로 엄격한 응징의 처벌의 칼날의 모습도 보인다.
누군가는 또 다시 기도한다...
‘사람으로서 알고서 지은 죄 모르고서 지은 죄 모두를 용서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