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조건에서 떨어져 나가고 있다.
(2025.5.14일 기록. 21대 대선 직전에)
#엘리트 #리더
이나라 엘리트주의는 고려 귀족사회를 쿠데타(구테타나 쿠테타가 아니다)로 무너뜨리고 창업한 조선의 사대부 신분주의가 그 원형으로 이미 수백년의 뿌리를 갖고 있다. 지배자들은 소수 엘리트들에게 사회적 특혜를 몰아주고 그 그룹에 끼질 못하는 피지배 다중 서민들에겐 엘리트들에 대한 깊은 동경과 열등감을 심어주기만 하면 됐다. 시기 불문하고 엘리트가 되기 위한 기준이란 건 약간의 암기력과 당시 지배계층에 대한 목숨 다하는 무조건적 충성심 같은 거였다. 별 생각없는 부모들의 고정관념은 항상 원형 그대로 후손들에게 상속된다. 아직도 시험 잘봐 남들이 좋다는 학교 들어가 소위 엘리트 코스 밞는게 잘사는 길이라 믿고 어린 애기들 초딩때부터 뺑뺑이 돌리고 있는 평범한 부모들의 마음은 수백년 이어온 엘리트주의에 대한 거대한 열망과 열등감에 잠식되어 있다. 사실 나도 이나라 엘리트들이 일케 빨리 땅바닥에 내몰리게 될 줄은 몰랐다. 물론 이제 곧 평생 그 근처에도 가보지 못한 서민들이 땅에 떨어진 엘리트들의 위상을 우리가 지켜줘야 한다고 분연히 일어서는 광경도 보게될 거다. 내가 살면서 쭈욱 확인해 온 거라 분명히 말할수 있는데 어릴때 고 몇년 시험 잘보던 애들이 그러지 못했던 친구들보다 그후 수십년 동안 잘살게 될 확률은 전혀 높지 않았다. 부언하자면 삶의 요령으로는 기술보단 근성이 더 중요해 보이더란 말이다.
이제 정말 며칠 안남은 것 같다. 국졸의 소년공 출신 밑바닥 정치인이 나라의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걸 지켜보게 되는 날까진.
#교육 #근성 #대통령 #이재명